4.27 분당을 재보선에 출마하는 민주당 대표인 손학규 후보는 한나라당의 텃밭인 이 지역 유권자들의 마음을 얻기위해철저히 '맞춤 공략'으로 일관하고 있다. 선거 공약, 선거운동 방식 등에서 지역 분위기를 감안한 전략을 채택하고 있는 것. 그는 야당의 단골주장인 '정권 심판론' 등 네거티브 공세 보다는 비전 제시에 주력하는가 하면 대대적 세몰이가 아닌 '나홀로 행보'를 통해 보수.중산층 정서가 강한 분당을 민심에 호소했다 우선 손 후보는 평소 선거를 지원할 때 즐겨입던 연두색의 당 점퍼를 벗어 던졌다. 그 대신 말쑥한 양복 정장 차림으로 바꿔 입었다. 당 관계자는 "보수색이 짙은 분당에서 당색을 확연히 드러내기 보다는 `손학규 이미지' 중심으로 가자는 취지"라고 귀띔했다. 그는 일상생활과 관련된 대화로 유권자에게 살갑게 다가가는 데도 상당히 신경을 쓰고 있다고 한다. 특히 선거지원을 나온 인사들에게도 "먼발치에서 각자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하는 등 `낮은 자세'로 수행 없이 돌아다니는 사실상의 1인 선거운동에 방점을 두고 있다. 손 후보는 정책면에서는 아파트 리모델링 활성화 공약 등을 통해 집값에 예민한 지역 정서를 자극키로
역시 원곡이 최고였다. 같은 곡이면서도 세 번째 화제가 되었던 <나 항상 그대를> 중 최고 버전으로 네티즌은 이선희의 원곡을 꼽았다. 이 설문에는 실명 네티즌 3,559명이 참여했다. 1위는 1988년에 발표된 이선희의 <나 항상 그대를> 원곡이 66.9%(2,382명)의 지지를 얻어 <나 항상 그대를> 최고 버전으로 꼽혔다. 최근 MBC ‘나는 가수다’ 미션곡으로 화제를 모은 윤도현의 <나 항상 그대를> 락 버전은 19.6%(699명)의 지지를 받았다. 2002년 개봉 영화 <가문의 영광>에서 배우 김정은의 <나 항상 그대를>은 13.4%(478명)의 지지를 얻었다. 이선희의 원곡은 남성 46%, 여성54%로 상대적으로 성별에 무관하게 고른 지지를 받았다. 반면, 윤도현의 락 버전은 여성 69%, 김정은은 66%로 상대적으로 여성비율이 더 높았다. 네티즌은 “다른 사람들도 다 잘 불렀지만 이선희의 원곡이 최고다. 명곡은 몇 십 년이 지나도 사랑 받는 법이다. 이선희 버전의 애절함과, 감동은 세월이 흘러도 한결 같다.”, “’윤도현
세계 최대의 SNS인 페이스북이 국내에서도 이용자 400만 명을 돌파하며 페이스북 마케팅 열기가 한창인 가운데 페이스북 마케팅과 페이지에 대해서 전문적으로 교육하는 강좌가 열린다. 이달 12일 <페이스북 페이지 아카데미 2기>와 14일 <페이스북 마케팅 아카데미 6기>로 국내 최초의 페이스북 안내서 ‘페이스북 무엇이고 어떻게 활용할까’의 저자인 인맥경영연구원 구창환원장이 직접 교육한다. SNS의 대표격인 페이스북은 한때의 유행이 아닌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IT전문가들은 예견한다. 특히 기업 등에서는 페이스북/트위터 같은 소셜네트워크마케팅은 이제 가장 큰 마케팅의 수단이 되고 있고, 인맥/취업/채용에 이르기까지 우리 삶의 모든 부분에 연관될 정도로 깊이 들어온 상태다. <페이스북 마케팅 아카데미 6기>는 그 동안 5기까지 100여명 이상이 수강한 강좌로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되고 있으며, 특히 페이지 부분은 그 동안 수동적이었던 방식에서 공격적으로 마케팅이 가능한 방식으로 지난 2월에 개편되면서 <페이스북 페이지 아카데미 2기>를 통해서 페이지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교육한다.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의
기상청이 일본 후쿠시마 원전에서 새어나온 방사성물질이 한국으로 직접 유입될 수 있다고 인정했다. 그동안 기술원과 기상청이 후쿠시마 원전에서 나온 방사성물질이 편서풍을 타고 지구를 한 바퀴 돌아 한국에 영향을 미친다고 주장해온 것과 배치되는 설명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기술원과 기상청은 "오는 7일쯤 후쿠시마 원전에서 나온 방사성물질이 바람을 타고 한반도 남쪽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있다"고 4일 밝혔다. 7일 오전 일본 상공에 고기압이 발달하고 한반도와 중국에 저기압이 발달하면서 그 경계 지점에서 남서풍이 발생, 이 바람이 동중국해를 거쳐 한반도로 향한다는 것이 기술원의 예측이다. 하지만 기술원과 기상청은 후쿠시마로부터 한국으로 직접 유입되는 기류 움직임을 미리 알고 있었지만 공개하지 않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다 지난 주말 노르웨이 대기연구소가 방사성물질이 한국으로 직접 유입될 가능성을 제기하자 기술원은 그 결과를 일부 인정한 것이다. 기술원의 윤철호 원장은 "지난달 29일 대기 시뮬레이션을 통해 한 결과 후쿠시마에서 나온 공기가 한반도로 유입 될수 있다는 시뮬레이션 결과를 얻었으나 신뢰성이 낮아 공개하지는 않았다"고 밝
손 대표는 "중산층이 행복한 나라를 분당에서부터 만들고자 한다"며 "부자와 중산층과 서민이 함께 잘사는 조화로운 공동체, 대결과 갈등이 아닌 화합과 평화의 나라를 분당에서 만들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전날 선거 유세때문에 제주 4.3 사건 희생자 위령제에 참석하지 못한 손 대표는 "대표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한데 대한 송구스러움이 많다"며 "더욱 낮은 자세로 (정권을) 심판하는 것보다 (국민들에게) 평가를 받는다는 자세로 분당선거에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4.27 분당을 보궐선거에 출마해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뛰어든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분당의 민심이 변하고 있는 것을 실감한다"며 승리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손 대표는 4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치적으로는 한나라당에게 더 이상 좋을 곳이 없다는 뜻에서 '천당 아래 분당'이지만 그렇지 않다"며 이렇게 밝혔다.
한나라당은 4일 4·27 재·보궐선거 성남분당을 국회의원 후보자로 강재섭 전 대표로 확정했다. 이에 따라 민주당 후보로 출마한 손학규 대표와 여야 전·현직 대표 간 '빅매치'가 이뤄지게 돼 이번 재·보선 최대 격전지로 떠오르게 됐다. 공심위 정희수 제1 사무부총장은 이날 오전 제10차 공심위 회의를 마친 후 가진 국회 브리핑에서 "분당을 여론조사 경선을 지난 3일 실시한 결과, 강재섭 전 대표를 이번 4·27 재보선에 보선 후보로 추천키로 했다"고 밝혔다. 강 전 대표는 분당을 여론조사 경선에서 71.2%를 득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심위는 이 같은 공직후보자 추천안을 최고위원회로 회부했으며 최고위는 5일 오전 회의를 열어 이를 최종 의결한다는 방침이다.
SK에너지가 휘발유와 경유의 소비자 가격을 3개월간 ℓ당 100원 씩 전격 인하하겠다고 발표하자 GS칼텍스, 에쓰오일, 현대오일뱅크도 4일 일제히 가격인하 검토 논의에 착수했다. 지난 2월 서민용 난방유 가격 인하의 전례에서 보듯 보통 시장 1위 사업자의 가격 결정을 나머지 3사가 따라가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에도 3사가 비슷한 수준으로 가격 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4일 "가격 인하를 전제로 인하 폭 등 구체적인 방법을 협의하고 있다"며 "(우리도)따라내리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에쓰오일 관계자도 "내리긴 내려야 할텐데 SK에너지와 마찬가지로 신용카드 결제액에서 차감해주는 방식으로 인하할 지는 쉽게 예단할 수 없다"면서 "카드할인은 사상 처음있는 일이고, 각사의 사정이 달라 이번에는 회의 결과가 나와봐야 알겠다"고 말했다. 현대오일뱅크 측도 당장 가격 인하는 어렵지만, 시장 가격이 내려가게 되는 만큼 인하에 동참하지 않을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정유사들은 매일 국내영업 담당 책임자가 참석하는 가격결정위원회를 열어 그 날의 공급가를 결정하
청소년 인터넷 게임 중독 87만명 시대, 청소년 스스로 주체적으로 인터넷 게임 이용을 조절하고 분별력을 키워가는 ‘청소년스스로지킴이(YP, youth patrol) 프로그램’이 보급된다. 여성가족부(장관 백희영)는 4월 1일부터 2일(1박2일)까지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천안 소재)에서 초·중학교 교장·교사, 장학사 등 120여명이 참석하는 YP 활동 지도자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YP 활동의 효율적 추진을 위한 YP 프로그램 구안·적용 방안, 학교·가정·지역사회가 함께하는 YP 활동 등에 대한 우수사례 발표, 토론 등을 통해 YP 지도자들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효과적인 지도방법을 공유한다. YP는 youth-patrol의 약칭으로, 자기 통제력이 부족한 청소년이 인터넷 게임중독, 유해매체물·약물·업소·물건 등 주변 생활환경의 유해성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도록 분별력과 조절력을 길러주는 청소년보호프로그램으로, 학생들에 대한 일방적인 주입식 교육을 지양하고 교과수업이나 창의적 체험활동 등의 시간을 활용, 학생 스스로 사고하고
중소기업청은 사업조정과 관련하여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제34조 제2항)에 의거 사업개시일시정지권고를 받은 (주)신세계첼시가 이를 따르지 않아 다음과 같이 사업개시일시정지권고(3.14) 미이행 사실을 공표한다고 밝혔다. 경기 파주지역에 (주)신세계첼시가 프리미엄아울렛 입점계획을 발표함에 따라 파주 고양 김포 패션아울렛연합회가 우리청에 사업조정을 신청(‘10.5.7)했으며, 이에 중소기업청은 그 동안 5회에 걸쳐 자율조정 협의를 시도하였으나 자율조정시 마다 (주)신세계첼시는 파주점의 개점(3.18)이 임박함에도 협상이 성사될 것처럼 위장(협약체결을 목적으로 신청인측에 판매상품 제한 중복브랜드 목록 요청등)하여 협상을 지연시켜 오다가 5차 자율조정(‘11.3.11)시 일방적으로 협상거절 의사표시로 자율조정이 중단되었으며 이에따라 우리청에서는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제34조 제1항)에 의거 사업개시 일시정지권고를 (주)신세계첼시에 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주)신세계첼시는 사업개시 일시정지권고 통지 후에도 이를 위반하고 영업중에 있으며 신청인측과의 자율조정 해결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어
현대차는 2011년 3월 국내에서 작년보다 4.6% 증가한 62,013대를 판매했다. 차종별로는 1월 신형을 출시한 그랜저가 11,089대를 판매해 2개월 연속 월 판매 1만대를 넘었다. 그랜저는 하루 평균 6백대 이상의 계약고를 유지하면서 출고대기 물량만 2만대가 넘는 상황이다. 지난달 생산설비 합리화 공사로 공급이 부족했던 아반떼는 3월 12,173대를 판매해 내수 1위를 다시 찾았다. 이외에 쏘나타 9,523대, 제네시스 2,975대 등을 합해 전체 승용차 판매는 38,877대로 작년 대비 9.6% 증가한 실적을 올렸다. 반면, 투싼ix 3,396대, 싼타페 2,385대 등 SUV 차종은 6,460대가 팔려 작년보다 25.9% 감소했다. 그랜드스타렉스, 포터를 합한 소형상용차는 작년보다 15.6% 증가한 13,666대가 팔렸으며,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상용차는 3,010대가 팔려 작년보다 8% 감소했다. 현대차는 "그랜저, 아반떼 등 신차를 중심으로 판매 호조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다만 노사 맨아워 협의 지연에 따른 생산 차질로 신차 벨로스터의 양산과 엑센트의 공급에 차질이 발생하고 있는 만큼 조속
여러 국가들이 에너지 보안을 확립시키는 동안 해로운 이산화탄소 배출을 경감시키고 기후 변화를 방지하려는 시도들로 태양광 발전 산업의 중요도가 높아졌다. 또한 시스템의 가격 하락, 높은 고객 인식도, 매력적인 정부 정책들, 연료 비용 절감과 적극적인 민간 부문 참여(PSP : Private Sector Participation)등의 요인들이 태양광 발전 시스템(PV systems : solar photovoltaic systems)을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최선의 기술로 부각 시켰다. 프로스트앤설리번 에너지 사업부(http://www.energy.frost.com)에서 아시아 태평양지역 태양광 발전 시스템 시장 전망을 분석한 결과, 2010년까지 총 설비 용량은 4,624MWp인 것으로 조사 되었으며, 2017년까지는 25,840MWp에 이를 것으로 예측됐다. 각 지역은 높은 태양 복사를 일년내내 이용할 수 있어 이 시장은 미개발된 잠재요소들을 많이 갖고 있다. 대규모의 태양광 발전 시스템 도입은 휘발유와 가스 자원의 높은 의존도를 점차 낮춰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고 태양광 발전 시스템 가격이 꾸준히 낮아지고도 있지만 고객들 입장에서는 아직도 높은 고가로 여겨
금주(3.5주) 전국 주유소 판매가격은 전주대비 큰폭 상승. 휘발유와 경유가 각각 리터당 8.2원, 13.9원 오른 1,967.2원, 1,794.6원으로 작년 10.2주부터 25주 연속 상승, 휘발유 기준 역대 주간 최고가를 갱신. 지역별로 서울이 휘발유 평균가격 2,000원대를 돌파, 지역별 최고-최저가격차는 휘발유 61.8원/ℓ(서울-광주), 경유 92.8원/ℓ(서울-경북) 휘발유 기준, 서울(2,014.9원/ℓ), 대전(1,974.7원/ℓ), 부산(1,971.5원/ℓ) 순으로 높고, 광주(1,953.2원/ℓ), 경남(1,957.3원/ℓ), 전남(1,957.3원/ℓ) 순으로 가격이 낮음. 지난주(3.4주) 정유사 공급가격은 휘발유 소폭 하락, 경유·등유는 큰폭 상승. 휘발유는 전주대비 0.9원 내린 932.9원/ℓ, 자동차용 경유와 실내등유는 각 각 11.2원, 16.7원 오른 오른 1028.8원/ℓ, 1,009.5원/ℓ을 기록. 정유사별로 모든 제품에서 S-OIL 공급가격이 가장 높고, 휘발유·실내등유는 SK에너지, 자동차용 경유는 현대오일뱅크의 가격이 가장 낮음. 사별 최고-최저 가격 차이는 휘발유 38.3원, 경유 19.2원
1일 이동통신 3사의 '카카오톡 망 부하' 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초 카카오톡으로 인한 3G망 접속장애 현상이 발생했다. 당시 카카오톡 서버가 재배치되는 과정에서 트래픽 신호가 평소보다 2배 이상 늘면서 3G망의 무선데이터 접속이 지연됐다. 그동안 카카오톡 서버의 고장 및 재부팅으로 인해 망 부하 피해가 일어난 건수도 10차례에 이른다. 카카오톡의 망 과부하 논란의 실체는 무엇일까. 이통 3사는 카카오톡으로 주고 받는 문자메시지의 트래픽 자체는 망 부하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의견을 보인다. 모바일 인터넷전화(mVoIP)의 망 영향도 미미한 수준이다. 카카오톡 서버와 스마트폰 사용자 간 '접속 유지'(keep alive) 확인을 위해 불필요하게 송수신되는 신호 트래픽이 망 부하를 일으킨다는 설명이다. 이통사 기술팀의 내부 자료에 따르면 카카오톡 서버는 10분 주기로 280byte의 신호를 송신한다. 가입자 상태 확인 등 4개 신호가 시간당 6차례, 하루 24시간 전송된다. 카카오톡 가입자 1인당 자신도 모르게 매달 1만 7280건(4X6X24X30)의 트래픽이 발생한다. 가입자 1000만명으로 계산하면 매달 1728억건. 한달 추산 데이터 트래픽
4·27 강원도지사 재선거를 앞두고 각 정당의 경선이 마무리됨에 따라 경찰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강릉경찰서는 4일 오전 10시 선거사범 수사상황실 현판식을 갖고 24시간 단속 체제를 가동한다. 수사과 지능1팀에 설치한 수사상황실은 선거가 끝나는 27일 자정까지 운영되며, 각종 신고 접수에서부터 우발적 상황 등에 대처한다. 또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사용자가 급증함에 따라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통한 후보자 비방이나 허위사실 유포 행위가 이뤄질 수 있다고 보고 사이버공간에서의 순찰과 단속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선거사범의 경우 정당이나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중 중립자세를 견지한 수사를 벌인다는 방침이다. 경찰은 선거와 관련한 각종 위법 행위를 신고 또는 제보하는 시민에게 최고 5억원의 보상금이 지급된다며, 신고자의 신분이 철저히 비밀 보장되는 만큼 깨끗하고 올바른 선거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지자체장, 중앙정부에서 선거 때 공약한 것들을 다 그대로 한다면 아마 국가재정이 따라갈 수 없을 것"이라고도 했다. 용인시 전 시장의 공약사항이었던 경전철이 1조원을 들여 준공됐는데 1년에 840억원 가까이 적자가 나고 있고, 그런데도 30년간 보상해 준다고 돼 있어 1조원을 들인 민자사업자에게 2조 5000억원 가까운 돈이 보상으로 나가게 돼 있으며, 후임 시장이 준공이 돼도 운영을 못하고 있다는 사례를 직접 소개했다. 비록 공약으로 내걸었던 사업이라고 하더라도 실패가 예상되면 과감히 접어야 하며, 논란에 휩싸일지라도 그것이 장기적으로는 해당 지역이나 주민들에게도 도움이 된다는 뜻이다. 이 대통령은 "(동남권 신공항은) 상당 기간 적자가 불 보듯 하고 그러면 지역이나 정부가 담당을 해야 한다. 이 공약은 나는 결정만 하면 되며, 그러면 욕을 먹지 않는다."면서 "그 다음 대통령이 다시 계획을 세워서 설계를 하고 공사를 하면 그 다음 대통령 중반기 이후부터 투자가 되기 시작하고 아마 그 다음 대통령에도 큰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말했다. 사업 추진의 경제적 타당성이 떨어지는데도 무리한 집행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