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7 강원도지사 재선거를 앞두고 각 정당의 경선이 마무리됨에 따라 경찰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강릉경찰서는 4일 오전 10시 선거사범 수사상황실 현판식을 갖고 24시간 단속 체제를 가동한다.
수사과 지능1팀에 설치한 수사상황실은 선거가 끝나는 27일 자정까지 운영되며, 각종 신고 접수에서부터 우발적 상황 등에 대처한다.
또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사용자가 급증함에 따라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통한 후보자 비방이나 허위사실 유포 행위가 이뤄질 수 있다고 보고 사이버공간에서의 순찰과 단속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선거사범의 경우 정당이나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중 중립자세를 견지한 수사를 벌인다는 방침이다.
경찰은 선거와 관련한 각종 위법 행위를 신고 또는 제보하는 시민에게 최고 5억원의 보상금이 지급된다며, 신고자의 신분이 철저히 비밀 보장되는 만큼 깨끗하고 올바른 선거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