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남윤정기자] 중남미 4개국을 순방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문화 외교로 페루 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내일 페루와 정상회담에서는 양국간 협력 분야를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패루 방문 첫 일정으로 잉카 유물 등이 전시된 국립 인류 고고학박물관을 방문했다. 박 대통령은 우리 정부가 지원하고 있는 문화유산 정보화시스템 구축 사업으로 페루의 문화 보전 사업이 효과적으로 추진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페루의 K-POP 동호회 대표들을 만나 문화 외교를 이어갔다. 페루에만 백여 개 40여만 명의 회원이 있는 K-POP 동호회가 박 대통령에게 선물을 전달했으며 박만복 전 페루 국가대표 감독 등 페루 동포 100여명을 초청해 격려할 계획이다. 박 대통령은 내일 오얀타 우말라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한·페루 비즈니스포럼에도 참석한다. 박 대통령은 보건 의료와 신재생 에너지 등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협력 분야를 다각화하는 방안을 중점 논의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또 페루에서 우리 기술로 만든 훈련기가 공동 생산되는 것을 계기로 경공격기 수출 등 방산 협력 확대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무단 전
[데일리연합 남윤정기자] 소녀시대 멤버 유리가 프로야구 선수 오승환과 열애설에 휩싸였다. 20일 오전 한 매체는 유리와 오승환이 지난해 11월부터 12월까지 집중적으로 만남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은 지인들을 통해 처음 인연을 맺었고 인천 소재 음식점, 서울 놀이공원, 강남 영화관 및 음식점에서 만나며 여느 연인들처럼 평범한 데이트를 가졌다고 전했다. 또한 3월 4일 소녀시대가 최근 공개된 싱글 앨범 '캐치 미 이프 유 캔'의 일본어 버전 녹음을 위해서 일본으로 출국했을 당시 6일, 멤버들은 귀국을 한 반면 유리는 5일 동안 개인 일정을 소화한 뒤 11일 오후 홀로 입국했는데 이와 관련해 해당 매체는 스포츠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당시 유리의 오사카 방문은 데이트 등 직접적인 만남이 아닌 응원 차원의 경기장 방문 목적일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유리와 오승환의 열애설은 지난해 11월부터 꾸준히 이어졌다. 그러나 두 사람이 공개된 장소에서 지인들과 함께 만나 열애설이 제기되지는 않았다. 이에 대해 유리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사실 여부를 확인중이라고 전했다. 유리는 1989년생, 오승환은 1982년생으로 두 사람은 7살 차이
[데일리연합 남윤정기자] 우리나라 직장인 10명 중 7명은 한 해 연차휴가를 10일도 채 쓰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온라인 여행사 익스피디아에 따르면 최근 20∼40대 한국 남녀 직장인 1천명을 대상으로 유급휴가 사용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70.3%는 "지난해 유급휴가를 10일 미만으로 썼다"고 응답했다. 휴가를 4∼6일 쓴 직장인이 25.1%로 가장 많았고, 1∼3일과 7∼9일이 뒤를 이었으며 휴가를 단 하루도 사용하지 못한 직장인의 비율도 12.3%나 답했다. 특히 기능·작업직과 판매·영업 서비스직에 휴가를 못 간 직장인이 많았으며 응답자의 절반이상인 52.9%는 보장받은 휴가를 모두 사용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직장인의 51.5%는 휴가를 신청할 때 '직장상사와 동료의 눈치'를 가장 신경 쓰이는 요인으로 꼽았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남윤정기자] 난민들이 목숨을 걸고 탈출하려는 이유 중에 하나는 이슬람 무장단체 IS의 종교 탄압때문인데 IS가 어제(19일) 리비아에서 아프리카 기독교도 30명가량을 집단 처형하는 영상을 또다시 공개했다. 현지시간 어제 IS는 온라인을 통해 공개한 영상에서 인질들을 "에티오피아 교회 십자가의 추종자들"이라고 지칭했으며 중세의 칼리프 시대처럼 기독교도가 이슬람으로 개종하거나 보호세를 내지 않으면 죽음뿐이라고 위협했다. IS 조직원 "우리에게 수치를 안긴 이들은 결코 꿈에서조차 안전하지 못할 것이다. 이슬람을 받아들이는 게 유일한 해결책이다." IS는 이어 30명가량의 인질을 현장에서 총살하거나 참수했다. 희생자들은 지중해를 건너 유럽으로 가기 위해 리비아에 왔다 IS에 붙잡힌 난민으로 추정된다. 한편 IS는 리비아에서 한국대사관 습격을 포함해 테러 공격을 확대하며 무정부 상태의 리비아를 북아프리카 세력 확장의 근거지로 굳혀가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남윤정기자] 압수수색을 앞두고 있던 경남기업이 중요한 증거들을 빼돌리거나 삭제한 정황을 검찰이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성완종 전 회장의 핵심측근들은 이번 주 중반부터 소환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성완종 리스트를 수사 중인 검찰 특별수사팀은, 경남기업이 관련 자료를 은폐한 정황을 포착했다고 전했다. 지난 15일 두 번째로 경남기업을 압수수색해 확보한 자료 상당수가 이미 훼손됐다는 것이다. 중요한 내부 문건이 없거나, 컴퓨터 파일의 상당 부분이 삭제되고, 누군가가 특정 시간대의 CCTV를 꺼버려 녹화가 되지 않은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지만 검찰은 물증을 토대로 과거 상황을 재구성해야 하는 이번 수사의 특성상, 증거 인멸과 은폐로 인해 통상의 수사 방법으로는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이미 압수한 휴대전화 21대 등 4백여 점의 자료는 대검 디지털포렌식센터에서 정밀 분석 중이라고 밝힌 가운데 검찰은 성 전 회장의 측근들을 이번 주 중반부터 차례로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소환 대상자는 대검 디지털포렌식센터로부터 복원된 컴퓨터 파일부터 넘겨받아 분석한 뒤 선별할 예정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남윤정기자] 경찰이 어제 열린 세월호 관련 집회에서 불법·폭력 행위가 발생했다며, 시위 주동자를 끝까지 추적해 처벌하는 등 엄중 대응하겠다고 전했다.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8일 개최된 세월호 관련 집회에서 장시간 도로를 점거한 채 경찰관을 폭행하거나 경찰 장비를 파손하는 등 불법 폭력행위가 발생했다"며 "불법폭력 시위 주동자 등에 대해 엄중 사법처리 할 방침"이라고 19일 밝혔으며 "서울지방경찰청에는 수사본부를, 여타 15개 지방경찰청에는 수사전담반을 편성해 이번 불법폭력 시위의 주동자와 극렬 행위자를 끝까지 추적해 전원 사법처리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세월호 1주기 이후 첫 주말이었던 어제 세월호 유가족과 시민 등 1만여 명이 서울광장에서 집회를 열고 광화문 광장으로 행진을 시도하다 이를 막는 경찰과 충돌해 100명이 연행됐습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남윤정기자]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를 수사중인 검찰이 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핵심측근들을 곧 소환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 특별수사팀은 휴일인 어제 전원 출근해 경남기업과 성완종 전 회장 측근들의 자택 등 11곳에서 확보한 압수물 400여 점을 분석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특히 이완구 국무총리에게 3,000만 원을 건넸다는 성 전 회장의 주장을 뒷받침할만한 동선을 확인하기 위해 하이패스 결제기록을 집중적으로 살피고 있는 것으로 전했다.또 홍준표 경남지사의 1억 원 수수 의혹과 관련해 지난 2011년 당 대표 경선 시 홍 지사 캠프 특보였던 윤 모 씨에 대한 조사도 이어갔다고 전했다. 검찰은 성 전 회장이 숨지기 사흘 전 자신이 건넨 1억 원이 홍 지사 측에 잘 전달됐는지 확인하기 위해 윤 모 씨를 만난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렸다.검찰은 오늘도 압수물 분석을 계속하는 한편 분석이 끝나는 대로 성 전 회장의 수행비서와 운전기사 등 핵심 측근들을 소환조사할 방침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남윤정기자] 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정치권 금품 제공 의혹을 수사중인 검찰 특별수사팀이, 성 전 회장 차량의 하이패스 단말기 기록 등을 토대로, 정확한 행적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별수사팀은 지난 15일 경남기업 등 4곳과 측근 11명에 대해 이뤄진 압수수색에서, 성 전 회장의 차량과 함께, 다이어리와 수첩 34개, 휴대전화 21개, 하드디스크와 USB 메모리를 비롯한 디지털 증거품 53개 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수사팀은 성 전 회장 차량에 부착된 하이패스 단말기 이용 기록을 분석하며, 성 전 회장이 정치인들에게 금품을 줬다고 주장한 날들의 일정표와 실제 동선을 대조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수사팀은 또 휴대전화와 하드디스크 등의 복구와 분석을 대검찰청에 의뢰했는데, 여야 정치인들에게 성 전 회장이 불법 정치 자금을 제공한 내역을 담은 장부가 나왔다는 일부 언론 보도와 관련해선, 지금까지의 압수물 분석에선 그런 자료는 나온 적이 없다고, 수사팀은 밝혔다. 수사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대로, 회장 비서 출신인 박 모 상무와 의원 시절 보좌관 출신인 정 모 팀장과 이 모 팀장 등, 성 전 회장의 핵심 측근들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
[데일리연합 남윤정기자] 배우 김태희와 가수 비 커플의 결혼설이 나오고 있다. 17일 SBSfunE는 비와 김태희 측근의 말을 인용해 "비·김태희 커플이 올해 안에 결혼한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두 사람은 최근 양가 허락을 받았다며 김태희는 친한 지인 등에게 웨딩 촬영을 문의하는 등 구체적인 결혼 준비에 들어갔다. 빠르면 올 가을쯤 결혼식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김태희 소속사 루아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7일 한 매체를 통해 "김태희의 연내 결혼 계획은 없다. 개인사이기 때문에 언급은 어렵다"며 "두 사람이 결혼을 한다면 예의를 갖춰 공문을 보내는 형식으로 알릴 것"이라고 결혼설을 부인했으며 비 소속사 큐브 엔터테인먼트 역시 "보도된 내용과는 양가 부모님과 만남의 자리를 가진 적이 전혀 없으며, 아직까지는 구체적인 결혼 계획은 없는 상황"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비와 김태희는 2013년 1월1일 열애사실을 공개했으며 지난해 연말에는 비가 김태희를 따라 천주교로 개종하고, 소유 중이던 삼성동 주택을 매각했다는 소식이 들리면서 두 사람의 결혼설이 제기
[데일리연합 남윤정기자] 세월호 1주년 추모제에 참가했던 유가족과 시민은 오늘(17일) 광화문 앞에서 이틀째 경찰과 대치를 이어갔다. 이들을 포함한 추모제 참가자들은 어제 시청광장에서 추모제를 연 뒤 세월호 특별법 시행령 폐기와 세월호의 즉각적인 인양 등을 요구하며 광화문광장 방면으로 가려다 차벽 등으로 저지한 경찰과 충돌이 생겼다. 유가족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경찰이 합당한 표현의 자유를 누려야 할 상처 입은 가족들을 마치 공공의 적처럼 취급했다"며 전날 경찰의 진압을 비판했으며 전명선 4·16가족협의회 위원장은 "어제 집회에서 단원고 박성복 군의 어머니 권남희 씨가 경찰에 떠밀려 쓰러지면서 갈비뼈 4개가 부러지고 그 중 일부가 폐를 찔러 피가 고이는 중상을 입었다"고 말했다. 이에 경찰 관계자는 "119 경위서를 보면 부상자는 화분에 부딪혀 다친 것으로 되어 있다"며 "화분에 부딪힌 경위는 현재 파악이 안 된다"고 전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남윤정기자]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자신의 차기 대권 출마를 막고자 경남기업에 대한 수사가 시작됐다는 취지의 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주장과 관련해 "당혹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반기문 총장은 현지시간으로 16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국내 정치에 관심이 없고 사무총장 일로 바빠 그럴 여력도 없다"면서 "당혹스럽다"고 전했다. 반 총장은 "이번 사안은 나와 전혀 관계가 없다"며 관련성을 일축하면서 "성 전 회장을 '충청포럼' 등 공식 석상에서 본 적이 있고 알고 있지만, 특별한 관계는 아니다"고 덧붙였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남윤정기자]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를 수사 중인 검찰이 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측근들로부터 비자금 용처가 보다 구체적으로 적시된 자료를 일부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부에는 '성완종 리스트'에 등장하는 현 정부 유력 인사뿐 아니라 새정치민주연합 중진 의원 등 야당 정치인 7~8명에게도 금품을 준 내역이 담겨 있는 것으로 전해져 수사 확대가 불가피해졌다. 이 장부에는 특히 성 전 회장의 시신(屍身)에서 발견된 메모에 있는 현 정부 인사 8명 가운데 4~5명과, 지금까지 언급되지 않았던 새정치민주연합 중진인 K의원과 C의원 등 야당 정치인 7~8명에 대한 로비 자료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메모에 없는 새누리당 의원도 포함돼 있다. 이 장부 외에도 성 전 회장 측이 보관해온 로비 관련 자료가 더 나올 수 있어 검찰의 조사 대상에 포함될 정치인 숫자는 늘어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으며 검찰은 이용기 실장과 박준호 전 상무 등 성 전 회장의 핵심 측근들을 상대로 장부에 적힌 정치권 로비 내역에 대한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성 전 회장이 3천만 원을 건넸다고 주장한 이완구 총리에 대해서는 돈을 건넨 정황에 대한 측근들
[데일리연합 남윤정기자] 전국이 맑은 가운데 서울 낮 기온 19도 대구 22도까지 오르겠는데요. 해가 지면 금세 서늘하다는 점 염두해 두어야 겠습니다. 다만 오늘까지 옅은 황사가 이어지겠고 여기에 미세먼지도 추가로 유입되면서 공기질이 좋지 않겠습니다. 호흡기 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내일 낮까지는 맑은 날씨가 계속 되겠습니다. 하지만 내일 밤부터 충청이남 지방에서 비가 시작돼 일요일에는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이 비는 월요일까지 이어지겠고. 오늘 하늘 자체는 맑겠지만 곳곳에 옅은 황사가 나타나겠고 낮 기온 서울 대전 부산 19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우리 땅 독도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바람이 무척 강하게 불겠습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남윤정기자] 산을 오르기만 해도 정신이 맑아지는 경험을 해 본적이 있을 것이다. 피톤치드로라는 향균 물질이 정신이 맑아지면서 상쾌한 기분을 느끼게 해주는 것인데 바쁜 생활 속 매번 산을 갈 도리가 없다. 도심 속, 일상생활 속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방법이 있어 관심을 끈다. 하체를 따뜻하게 하며 마치 산림 속에 있는 듯한 효능·기분을 느낄 수 있는 '편백나무 반신욕기'이다. 왜 하필 편백나무와 반신욕기 일까? 우리가 자연으로 부터 치유를 받을 수 있는 향균물질이 가장 많이 발산되는 나무가 편백나무라고 한다. 소나무의 무려 5배 정도라고 하는데 민감한 현대인의 아토피, 알레르기등 피부질환 개선은 물론이고 항원에 대한 항체를 생성시키는 효능을 가지고 있어 체내의 면역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된다. 그 뿐 아니라, 편백나무의 향이 신경계를 자극시켜 불면증을 앓고 있는 사람들에게 가장 좋은 숙면유도 방법이 될 수 있고 체내의 콜레스트롤을 낮춰 혈관과 혈액을 깨끗하게 해주는 똑똑한 기능들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좋은 재료를 왜 하필 반신욕으로 즐기는 것이 효과적일까? 우리몸의 체온은 1도만 내려가도 면역력이 무려 30%가 떨어진다. 즉 체옥
[데일리연합 남윤정기자] 성완종 전 회장이 목숨을 끊기 전 신문 기자와 통화했던 녹취록 전문이 공개됐다. 이완구 총리에 대한 반감의 내용이 담겨있었다.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은 첫 마디부터 '너무 억울하다'며 자신은 표적수사에 희생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검찰 수사는 청와대와 이완구 총리의 작품이며, 이 총리가 오히려 사정의 대상이라며 반감을 나타냈다. 성 전 회장은 이 총리와 사이가 괜찮았지만 자신이 정치적으로 성장하는 것을 이 총리가 배 아파하면서 정치적 표적이 됐다고 추정했으며 특히 충청 출신인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자신이 가깝게 지내고 반 총장의 동생이 경남기업 고문으로 근무하는 것을 가장 큰 요인이라고 꼽았다. 성 전 회장이 남긴 메모지 일명 성완종 리스트에 기록된 정치인에 대한 금품 전달 내용도 일부 녹취록에 담겼있었는데 이완구 총리에게 3천만 원, 홍준표 경남지사에게 1억 원,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에게 10만 달러, 허태열 전 비서실장에게 7억 원, 홍문종 의원에게 2억 원을 줬다고 담겨있었다. 하지만 유정복 인천시장, 서병수 부산시장, 이병기 비서실장 등에 대한 금품 전달 내용은 없었다. 한 신문이 공개한 성완종 전 회장과의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