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연합 남윤정기자] 중남미 4개국을 순방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문화 외교로 페루 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내일 페루와 정상회담에서는 양국간 협력 분야를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패루 방문 첫 일정으로 잉카 유물 등이 전시된 국립 인류 고고학박물관을 방문했다. 박 대통령은 우리 정부가 지원하고 있는 문화유산 정보화시스템 구축 사업으로 페루의 문화 보전 사업이 효과적으로 추진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페루의 K-POP 동호회 대표들을 만나 문화 외교를 이어갔다. 페루에만 백여 개 40여만 명의 회원이 있는 K-POP 동호회가 박 대통령에게 선물을 전달했으며 박만복 전 페루 국가대표 감독 등 페루 동포 100여명을 초청해 격려할 계획이다.
박 대통령은 내일 오얀타 우말라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한·페루 비즈니스포럼에도 참석한다. 박 대통령은 보건 의료와 신재생 에너지 등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협력 분야를 다각화하는 방안을 중점 논의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또 페루에서 우리 기술로 만든 훈련기가 공동 생산되는 것을 계기로 경공격기 수출 등 방산 협력 확대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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