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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檢 '성완종 리스트' 압수·분석…측근들 곧 소환


[데일리연합 남윤정기자]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를 수사중인 검찰이 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핵심측근들을 곧 소환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 특별수사팀은 휴일인 어제 전원 출근해 경남기업과 성완종 전 회장 측근들의 자택 등 11곳에서 확보한 압수물 400여 점을 분석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특히 이완구 국무총리에게 3,000만 원을 건넸다는 성 전 회장의 주장을 뒷받침할만한 동선을 확인하기 위해 하이패스 결제기록을 집중적으로 살피고 있는 것으로 전했다.

또 홍준표 경남지사의 1억 원 수수 의혹과 관련해 지난 2011년 당 대표 경선 시 홍 지사 캠프 특보였던 윤 모 씨에 대한 조사도 이어갔다고 전했다. 검찰은 성 전 회장이 숨지기 사흘 전 자신이 건넨 1억 원이 홍 지사 측에 잘 전달됐는지 확인하기 위해 윤 모 씨를 만난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렸다.

검찰은 오늘도 압수물 분석을 계속하는 한편 분석이 끝나는 대로 성 전 회장의 수행비서와 운전기사 등 핵심 측근들을 소환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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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분석] '공급과잉 고유가' 이중고 석유화학업계, 생존 위한 체질 개선 돌입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곽중희 기자 | 국내 석유화학 업계가 전례 없는 복합 위기에 직면해 대대적인 체질 개선에 나서고 있다. 중국의 생산 설비 증설에 따른 공급 과잉, 국제 유가 상승, 글로벌 수요 둔화 등 삼중고 속에서 주요 기업들은 구조조정과 사업 재편에 나서며 체질 개선을 시도하고 있다. 이 같은 흐름은 2025년 1분기 실적과 산업 전반에서 뚜렷하게 드러나고 있다. 2024년 국내 석유화학 산업의 합성수지·합성원료·합성고무 3대 부문 내수는 972만 톤으로, 최근 10년간 처음으로 1,000만 톤 아래로 감소했다. 이는 중국이 자국 내 대규모 생산시설을 확충하면서 자급률을 높이고, 수출 중심 시장을 잠식한 것이 주원인으로 분석된다. 공급 과잉과 수익성 악화는 구조조정으로 이어지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최근 울산공장에서 생산직 장기 근속자들을 대상으로 명예퇴직을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 따르면, 2025년 1분기 실적 부진(매출 3조 150억 원, 전년 동기 대비 –18.5%)에 따른 인건비 절감 및 효율화 전략의 일환이다. 롯데케미칼 측은 "일부 인력을 전환 배치하고, 생산 효율을 높이는 구조로 개편 중"이라고 밝혔다. LG화학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