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에게서 AI 바이러스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검출됐다. 국내에서 AI가 조류에서 포유류인 개로 이종간 감염된 사례는 지난해 3월 충남 천안에서 처음으로 확인됐다. 2일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지난달 23일 AI가 발생한 경남 고성군 소재 육용오리 농가에서 사육중인 개 비강(콧속)에서 H5N8 바이러스가 분리됐다”면서 개에서 AI 바이러스 검출 사실을 밝혔다. 검역본부에 따르면 해당 농가는 육용오리에 대한 도축 출하전 검사에서 AI바이러스가 확인된 곳으로 농장내 사육중인 개 3마리에 대한 검사 결과 1마리 개에서 AI바이러스가 검출됐다. 검역본부는 “개에서 AI가 확인된 것은 감염된 가금류로부터 개로 바이러스가 옮겨졌기 때문으로 판단된다”면서 “농가에서 폐사한 닭이나 오리를 먹이로 사용하지 말라”고 언론에 요청했다. 한편 정부는 개가 AI에 감염된 닭이나 오리 사체를 날 것으로 먹는 과정에서 바이러스가 코로 유입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정부는 인체 감염 가능성은 없다고 강조하고 있다. 김춘선 축산검역본부 사무관은 “중국에서 잇따라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는 AI바이러스는 저병원성인 H7N9
영화 '국제시장'의 촬영무대로 전국의 관심을 끄는 바람에 '꽃분이네'가 영업 위기에 놓였었다. 권리금 문제로 문을 닫을 처지에 놓였었지만 부산시의 중재로 계속 영업을 할 수 있게 됐다. 부산시는 '꽃분이네'의 가게 건물주가 지난달 28일 가게 운영자 신모(37·여)씨와 만나 영업을 계속할 수 있도록 배려하겠다는 약속을 했다고 1일 밝혔다. '꽃분이네'는 지난해 12월 영화 '국제시장'의 관객이 1000만명이 넘어서는 흥행 돌풍으로 방문객이 크게 늘어나면서 다음 달로 예정된 재계약 때 5000만원의 권리금을 요구받았다. 이에 따라 가게 운영자 신씨는 인파가 몰릴 뿐 실제 매출로 이어지지 못하고 유명세만 부담해야 하는 신세라며 가게를 폐업하겠다는 입장을 전했었다. 부산시는 '꽃분이네'가 문을 닫을 경우 부산의 도시브랜드와 이미지에 좋지 않은 결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고 원만한 해결책 마련을 위해 지난달 26일 가게 건물주와 전대인 측 등과 물밑 접촉을 벌여왔다. 시가 이번 사태 해결을 위해 가게 건물주 및 전대인, 가게 운영주에게 어떤 협상안을 제시했는 지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시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국제시장 상인회와 협의아래 영화 흥행에 따
'땅콩 회항' 사건 이후 대한항공 조현아 전 부사장 측으로부터 회유를 받았다는 여승무원 김모씨가 "어머니를 통해 교수직을 제안받았지만 응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지난 30일 오후 서울서부지법 제12형사부(오성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조 전 부사장, 객실승무본부 여모(57) 상무, 국토교통부 김모(54) 조사관 등 3명에 대한 2차 공판에 검찰 측 증인으로 참석한 김씨는 이같이 증언했다. 김씨는 지난달 5일(미국 현지시간) 대한항공 KE086편 일등석에서 박창진 사무장과 함께 폭언과 폭행을 당한 피해자다. 하지만 이후 그는 국토부 및 검찰 조사에서 회사의 회유를 받아 허위 진술을 하고 그 대가로 교수직을 제안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돼 비난을 받았다. 사건 발생 이 후 김씨가 공개석상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법정에 선 그는 "지난달 중순께 회사 관계자가 모친에게 전화를 걸어 조 전 부사장이 직접 집으로 찾아와 사과하고 싶다고 했다"며 "그때 어머니에게 '사과에 협조해준다면 교수직의 기회가 있지 않겠느냐'고 얘기했다"고 증언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저는 사과 받을 생각이 없었기 때문에 조 전 부사
지난해 지상파 방송 뉴스 이용률이 크게 떨어졌고 종이신문을 통한 뉴스 소비도 하락한 반면, 모바일을 이용한 뉴스 이용은 증가했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이 30일 발표한 `2014 언론수용자 의식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지상파 방송을 통한 뉴스 이용률은 84.7%로 2013년 대비 9.1% 줄었다. 이 비율은 2011년 95.3%, 2012년 94.7%, 2013년 93.8%로 소폭 줄어들다가 지난해 감소폭을 크게 키웠다. 지난해 지상파 방송을 통한 뉴스 이용 감소는 모든 연령대에서 마찬가지였으나, 특히 20대(83.4%→65.4%)에서 가장 두드러졌다. 종이신문을 통한 뉴스 이용은 2013년 33.8%에서 지난해 30.7%로 3.1% 줄었다. 이 같은 현상은 대부분의 연령대에서 나타났으나, 20대의 경우 종이신문을 통한 뉴스 이용이 16.4%에서 17.6%로 소폭 증가해 대조를 보였다. 뉴미디어를 통한 뉴스 이용을 보면 고정형 인터넷의 경우 2013년 50.7%에서 지난해 47.7%로 3.0% 포인트 줄어든 반면, 이동형(모바일) 인터넷은 55.3%에서 59.6%로 증가했다. 이동형 인터넷을 통한 뉴스 이용률은 2011년 19.5%에서 3년만에 3배로 급증
미국의 상위 5%는 지출을 늘리고 있지만, 95%의 소비는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스트리트저널은 29일(현지시간) 배리 시너먼 세인트루이스연방준비은행 방문 연구원과 스티븐 파자리 워싱턴대 교수의 보고서를 보도하면서 미국의 소비 양극화가 심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보고서를 보면 상위 5%에 드는 부자들은 2009년부터 2012년 사이에 소비를 12% 늘렸다. 그러나 나머지 95%는 같은 기간에 1% 줄였다. 상위 5% 소비가 미국 전체 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2년에 30%까지 올라갔다. 이 같은 소비 양극화로 인해 부자를 겨냥한 업체들은 매출이 늘고 있지만, 중·하위층이 이용하는 업체들은 고전하고 있다. 고급 백화점 니먼 마커스는 2009년 매출이 36억 달러였으나 작년에는 48억 달러로 33% 올랐으나 이보다 낮은 등급으로 평가받는 JC페니, 메이시스 등은 매출이 줄었다. 호텔도 비슷한 양상으로 고급 호텔인 세인트 레지스는 지난해 매출이 2008년보다 35% 올랐지만, 베스트웨스턴, 라마다 등은 1% 마이너스 성장했다. 작년에 미국에서 가격이 40만 달러 이상인 주택의 판매가 20만 달러 이하인 주택을 처음으로 넘어선 것도 소비 양극화
신인배우 이수경이 tvN 새 월화드라마 '호구의 사랑'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태도 논란에 휩싸였다. 제작발표회에는 이수경과 유이, 최우식, 임슬옹, 표민수 감독이 참석했고 사회는 전 아나운서인 신영일이 맡았다. 이수경은 제작발표회에서 뒤통수를 때리는 듯한 독특한 답변으로 모두를 놀라게하며 태도 논란에 휩싸였다. 유이가 "저희 제목이 '호구의 사랑'이니까 시청률이 4% 나오면 호경(이수경 분)과 제가 CJ E&M 앞에서 춤을 추겠다"며 "호경이 의상은 제가 준비하겠다. 제 것도 제가 준비하겠다"며 시청률 공략을 내걸자 당황한 이수경은 "무슨 소리 하시는 거예요"라고 투정 부리듯 말했다. 그는 공약을 하지 않겠다는 것이냐는 주변의 장난스러운 말에 "아뇨. 해야죠. 언니가 하자고 하시면 해야죠"라고 답했다. 이때까지만 해도 배우들과 참석자들이 이를 불편해하는 분위기는 아니었다. 이어 '오늘의 연애'와 '호구의 사랑'을 비교하는 대화가 오고갈 때도 이수경은 또 한 번 눈에 띄는 행동을 했다. '오늘의 연애'보다 '호구의 사랑'이 더 재미있느냐는 질문에 이수경은 배우들 중 유일하게 &quo
2015년에도 모바일 쇼핑의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은 이미 모바일 쇼핑 비중이 45%를 차지하고 있으며 스마트폰에 한정할 경우 세계 1위다. 30일 디지털 퍼포먼스 광고기술 기업인 크리테오가 발표한 ‘2015년 e커머스 산업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올 한해 모바일에 최적화된 쇼핑몰과 다양한 모바일 결제 서비스의 등장으로 인해 모바일 쇼핑이 더욱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된다. 이 회사는 작년 12월에 발표한 모바일 커머스 보고서를 통해 한국의 온라인 쇼핑에서 모바일 쇼핑이 45% 비중을 차지, 스마트폰에 한정할 경우 44%로 세계 1위의 시장이라고 분석했다. 모바일 마케팅 전략의 변화도 이어진다. 우선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다수의 디지털 기기를 사용 중인 소비자를 정확히 하나의 고객으로 인식할 수 있게 해주는 ‘크로스 디바이스 솔루션’이 각광받을 전망이다. 또 크리테오는 자체 데이터를 통해 여행 관련 앱의 경우 다운로드한 사람 중 25.8%만이 실제 앱을 사용 중인 것으로 분석하고 모바일 앱 사용률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봤다. 크리테오 설문조사 결과, 광고 대행사 및 쇼핑몰 경영진 중 42%가 올 한해
'크림빵 아빠' 뺑소니 사건의 피해자 강모(29)씨 아버지 태호(58)씨가 피의자 허모(38)씨의 자수에 오히려 고맙다는 인사를 남겼다. 지난 29일, 밤늦게 자수했다는 피의자 허모씨의 소식을 접한 뒤에도 감정 동요 없이 담담한 모습이었다. 그는 허씨가 자수한 것에 대해 "가족이 너무나 고마워했다"고 말했다. 강씨는 "잡히지 말고 자수하기를 신께 간절히 기도했다"며 "언론을 통해 자수했다는 소식을 듣고 식구들이 모두 박수를 보냈다"고 전했다. 취재진의 질문에 차분히 대답하던 강씨는 오히려 위로받아야 할 자신보다 아들을 사지로 내몬 허씨를 더 걱정하는 모습도 보였다. 강씨는 "원망은 처음부터 하지 않았다"며 "그 사람도 한 가정의 가장일텐데, 우리 애는 땅속에 있지만 그 사람은 이제 고통의 시작"이라며 걱정했다. 이어 "가족도 있을 텐데 그 사람은 더 고통스러울 것"이라고 거듭 말한 뒤 "정말 (자수를)잘 선택했고, 너무 걱정하지 말라고 이야기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강씨는 출산을 3개월여 앞두고 홀로 된 며느리에 대한 안타까운 심경도
은행 예금 금리가 12개월 만에 상승세로 반등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4년 12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자료에 따르면 저축성 수신금리(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2.16%로 전월 대비 0.06% 상승했다. 이는 지난 2013년말 이후 처음이다. 지난해 1월 2.65%에서 5월 2.59%로 하락하더니 7월 2.49%, 8월 2.36%, 9월 2.28%, 10월 2.18%로 내려앉았다. 11월에는 2.10%까지 떨어지며 1996년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래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대표적인 저축성 수신인 정기예금 금리는 12월 중 2.16%를 기록하며 전월 대비 0.06% 상승했다. 1년 정기예금도 2.26%로 0.04%포인트 올랐다. 다만 정기적금의 경우 2.39%로 0.01% 하락했다. 12월 중 대출금리(신규취급액 기준)도 연 3.91%를 기록하며 전월 대비 0.03% 상승했다. 기업대출 금리가 4.07%로 0.05% 올랐고, 가계대출 금리는 3.55%로 전월과 동일했다. 이에 따라 은행권의 예대금리 차는 1.75%로 전월대비 0.03% 축소됐다. 한편 제2금융권인 비은행 금융기관의 예금과 대출 금리는 등락이 엇갈렸는데, 12월 중 비은행 금융기관의
서울의 아파트값이 5주 연속으로 상승했다. 전셋값이 오르자 매매 수요가 늘면서 강남지역 중소형 아파트값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29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26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한 주 전보다 0.09% 올랐고 상승률도 전주(0.06%)보다 상승했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과 지방 모두 0.09% 상승했다. 시·도별로는 제주(0.24%)·대구(0.21%)·광주(0.19%)·경북(0.13%)·충남·(0.12%)·경기(0.10%)·서울(0.08%)순으로 많이 올랐다. 서울은 0.08% 오르며 5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강 이북지역(0.06%)은 지난주보다 상승률이 0.01%포인트 줄었지만, 한강 이남(0.09%)지역은 전주(0.06%)대비 오름폭이 확대됐다. 자치구별로는 성동(0.18%)·강남(0.16%)·금천(0.13%)·구로(0.12%)·강동·동대문(0.11)·강서구(0.1%) 등이 올랐다. 같은 기간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0.14% 상승했다. 저금리로 월세 전환이 늘면
최근 얼굴 표정으로 내재된 감정을 읽을 수 있는 첨단 기술이 등장했다. 2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미국의 이모션트와 어펙티바, 아이리스 등 IT 창업 기업 3인방은 최근 인간의 표정을 통해 감정을 읽을 수 있는 기업용 앱을 출시했다. 캘리포니아 주 샌디에이고 시에 본사를 둔 이모션트는 고객들이 제품을 보면서 느끼는 감정을 탐지하는 기업용 앱을 출시하고 혼다자동차 및 프록터앤갬블과 시험 운용을 하고 있다. MIT 출신 연구원들이 만든 기업인 어펙티바는 코카콜라와 유니레버 등의 광고를 고객들에게 노출해 이들이 광고에 반응하는 얼굴 표정을 웹 카메라로 찍은 뒤 분석하는 소프트웨어를 내놓았다. 캘리포니아 주 마운틴뷰에 있는 아이리스는 전 세계적으로 수백 만여 명의 얼굴 표정을 카메라로 찍은 뒤 이들의 표정에서 기쁨·분노·슬픔·놀람·공포 등의 내적 감정을 일일이 범주화하고 분석해 데이터베이스화했다. 이모션트는 다인종 다민족 수백만 명을 마케팅 리서치에 참여시켜 반응하는 얼굴 표정을 방대한 규모로 축적했으며, 어펙티바는 80개국에서 240만 명을 대상으로 70억 개에 이르는 감정 반응을 측정했다. 실제로
최대 1억 6천700만 년 전에 생존했음을 보여주는 뱀 화석이 발견됐다. 이는 기존에 알려진 뱀 화석보다 7천만 년을 거슬러 올라간 것으로, 날개 달린 공룡(익룡) 시대에 뱀이 함께 생존한 사실을 보여줘 뱀의 기원과 진화 연구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캐나다 앨버타 대학의 마이클 콜드월 교수 국제 연구팀은 영국 남서부 컬링턴과 스완지, 포르투갈 구이마로타, 미국 콜로라도 주 서부 내륙 지역에서 원시 뱀 화석을 발견했다. 약 1억 6천700만 년 전의 것으로 추정되는 에오피스 언더우디라는 이름의 가장 오래된 화석은 컬링턴 지역에서, 다른 뱀보다 1m가량 길어 가장 큰 포르투갈로피스 리그니테스라는 1억5천500만 년 전의 화석은 구이마로타에서 각각 발견했다. 역시 1억 5천만 년 전에 활동한 콜로라도 주 뱀의 학명은 디아블로피스 길모레이다. 연구팀은 또 영국 스완지에서 물속을 유영하던 1억 4천만 년 전의 파르비랍토르 에스테시도 찾아냈다. 아주 오래전에 사멸된 뱀이지만 머리, 턱, 갈비뼈, 이빨의 모양이 현재 뱀 개체와 상당 부분 흡사하다는 사실을 연구팀은 밝혀냈다. 원시 뱀의 유연한 턱 모양, 먹이를 잘 삼킬 수 있도록 뒤쪽으로 향한 날카로운 이빨 모양이
청년층이 정규직에서 갈수록 소외받고 있다. 한국노동연구원의 ‘2014 비정규직 노동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8월 기준으로 정규직에서 일하고 있는 청년층(15~29세)은 240만명이다. 2005년의 260만5000명보다 오히려 20만명 정도 줄었다. 같은 기간 정규직 숫자가 감소한 연령대는 청년층이 유일하다. 30~39세는 314만5000명에서 375만5000명으로 41만명 늘었고, 50~59세는 106만9000명에서 242만8000명으로 약 136만명 증가했다. 청년층은 일자리를 구하더라도 비정규직에서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지난해 20대 취업자 수는 5만6000명 증가하면서 2002년 이후 처음으로 증가세로 돌아섰지만 20대 신규 취업자 중 5만명 정도가 ‘숙박 및 음식점업’에서 늘어 안정적인 일자리 증가는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종사상 지위별로 봐도 20대 임시근로자는 정규직과는 거리가 멀었다. 15~29세 시간제 근로자는 지난해 기준으로 56만9000명에 이르는데 30대와 40대 시간제 근로자를 합친 것만큼의 규모다. 전체 비정규직에서 20대가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8월 기준으로 17.9%에 달했다. 1년 전
국민적 관심이 집중된 '크림빵 아빠' 뺑소니 사고를 수사하기 위해 경찰이 수사본부를 설치했다. 수사본부 설치에 따라 경찰 수사가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뺑소니 사고 해결을 위해 수사본부가 꾸려지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윤철규 충북지방경찰청장은 27일 청주시 흥덕구 뺑소니 사건 현장을 방문해 "수사본부를 차려 뺑소니 범인을 반드시 검거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라"고 지시했고 이에따라 흥덕경찰서는 박세호 서장을 본부장으로하는 수사본부 설치에 착수했다. 한 경찰은 "국민적 관심이 쏠리는 사안임을 고려해 이례적으로 수사본부가 설치됐다"며 "사고 경위 파악과 범인 검거에 수사력이 집중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사고 직후 주변 CCTV 50여 개를 분석, 하얀색 BMW5 승용차가 용의차량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수리업체 등을 대상으로 이 차량의 행방을 쫓고 있으나 성과를 거두진 못하고 있다. 유족이 지난 26일 유력한 제보를 받았다며 경찰에 알린 내용 역시 확인 결과 이번 사고와 관련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흥덕경찰서 교통조사계 한경구 경감은 "제보 내용을 확인한 결과 뺑소니 사고와 연
전국 대도시 50개 경찰서에, 일상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사건을 다루는 생활범죄수사팀이 생긴다. 강력범죄에 가려져 상대적으로 소홀히 다뤄졌던 민생 범죄를 근절하겠다는 취지다. 경찰청은 27일 생활주변의 범죄를 근절하고 피해자 보호와 피해품 회수에 초점을 맞춘 '형사운영체계 개선 계획'을 발표했다. 먼저 다음 달 초 전국 50개 경찰서에 총 인력 252명의 생활범죄수사팀이 꾸려지게 되고 사건의 경중과 관계없이 신속한 수사가 가능하도록 하기 위해 오는 2017년까지 총 889명을 단계별로 증원, 전국 경찰관서로 수사팀을 확대할 방침이다. 형사활동의 패러다임도 '범인 검거' 중심에서 '피해자 보호'로 확대해 피해 회복과 보복범죄 등 추가피해 방지에 주력할 계획이다. 그동안 강력범죄를 저지른 범인을 검거했음에도 사후 보호가 미흡해 피해자들이 보복을 두려워하는 등 문제가 있었던 점을 중점적으로 보완할 예정이다. 특히 동네조폭의 경우 피해자와 담당형사가 핫라인을 구축해 필요하면 추가 단속과 적극적인 피해자 신변보호 조치를 취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주민 왕래가 잦거나 범죄가 빈발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형사기동차량을 전진 배치하고 가시적 활동을 활성화하는 등 '예방적 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