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경영난에 빠진 국내 대형 조선 3사가 사상 처음으로 대규모 동반 구조 조정에 돌입했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은 올해 총 6조 원에 달하는 적자가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말까지 임원을 30% 이상 줄이고 2~3천여 명의 인력을 감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조선은 부장급 이상의 1천 300여 명을 대상으로 이달 말까지 희망퇴직 또는 권고사직을 단행할 예정이다. 또 올 초 대규모 구조조정을 단행한 현대중공업에 이어 삼성중공업도 동참할 것으로 전해졌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 기자] 고양시 행주산성관리사업소는 정부가 14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한 가운데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행주산성을 무료로 개방한다고 12일 밝혔다. 덕양구 행주내동에 위치하고 있는 행주산성은 임진왜란 3대첩 중 하나인 행주대첩이 일어났던 곳이다. 대첩기념관과 영상교육관인 충의정, 행주대첩비 등 각종 시설물을 둘러볼 수 있으며 토성길을 따라 산책 구간도 마련돼 있다. 사업소 한 관계자는 “광복 70주년을 기념한 이번 무료개방을 통해 전 국민적 축제 분위기 조성과 함께 메르스 여파로 침체된 경제를 활성화하는데도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무료개방 시간은 평상시와 동일하게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15일에는 오후 10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각종 잔혹 행위를 서슴지 않는 IS가 이번엔 폭탄을 땅에 묻어놓고 포로 10명을 꿇어 앉혀 폭파시키는 동영상을 공개했다. 영국 언론에 따르면 이 동영상은 아프가니스탄 낭가르하르 주에서 촬영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동영상에서 확인된 흰 천으로 눈을 가린 채 꿇어앉은 포로 10명은 폭발로 인해 모두 목숨을 잃었다. IS는 현재 아프가니스탄에서 탈레반과 세력다툼을 벌이고 있으며, 이번에 처형된 포로들도 탈레반을 지원했거나 탈레반 대원이라는 죄로 처형된 것으로 전해졌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청와대는 북한의 비무장지대 목함지뢰 도발과 관련해, 북한군이 군사 분계선을 불법으로 침범해서 목함지뢰를 의도적으로 매설한 명백한 도발이라고 비판했다. 민경욱 대변인은 오늘(11일) 브리핑에서 북한의 도발 행위는 정전 협정과 남북 불가침 합의를 정면으로 위반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또 북한이 이번 도발에 대해 사죄하고 책임자를 처벌할 것을 엄중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특히 여야는 북한의 비무장지대 지뢰 도발을 한 목소리로 규탄하며 우리 군 당국의 강력한 대응을 주문했다. 새누리당은 군사분계선을 넘어 지뢰를 매설한 것은 명백한 정전 협정 위반이라며 군은 상응하는 조치로 북한이 도발하면 반드시 응징한다는 것을 보여야 한다고 밝혔다. 새정치민주연합도 반인륜적 만행을 저지른 북한은 민족과 역사의 준엄한 심판을 면치 못할 것이라며 북한 당국은 즉시 사과하고 관계자를 처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 기자] 철도승차권을 부정판매하는 행위뿐만 아니라 이를 알선하는 행위도 금지하도록 한다. 국토교통부는 승차권 부정판매 알선 행위를 금지하는 규정을 신설하고, 이를 위반할 경우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도록 하는 '철도사업법' 일부 개정안이 11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그동안 승차권이 일부 인터넷 사이트, 어플리케이션 등 통신매체에서 불법 거래되고 있어 판매자의 신원을 파악하는 데 어려움이 따랐다. 아울러 직접 거래 당사자 외 이를 영업적 목적으로 상습 알선하는 자에 대해 단속·처벌의 근거가 없어 승차권 부정판매를 근절에 한계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 승차권 부정판매 알선행위 금지와 함께 부정판매 단속이 강화돼 부정판매를 목적으로 한 열차표 구입과 이에 따른 웃돈 구입 사례 등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고 강조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 기자] 경기도는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해 영어와 중국어, 러시아어로 구성된 ‘메디컬코리아 경기(koreamedical.or.kr)’ 홈페이지를 마련하여 신규 서비스에 들어갔다고 10일 밝혔다. 메디컬코리아 경기 홈페이지는 도가 그동안 운영해 오던 경기국제의료협회(www.e-gima.org)와 경기메디투어센터(www.gmeditour.or.kr) 홈페이지를 통합 진행된다. 도 관계자는 “의료기관 소개 중심의 국제의료협회와 관광서비스 중심의 메디투어센터 홈페이지를 통합해 시너지 효과를 얻도록 했다”며 “도가 갖고 있는 선진의료기술은 물론 다양한 관광정보를 함께 소개해 한 사이트에서 모든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했다”고 통합 배경을 설명했다. 새로 개편된 홈페이지에서는 해외환자 유치 주요 병원의 의료서비스, 의료 관련 유용정보 등 원하는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수요자 중심으로 개편됐다. 또한 자주 이용하는 서비스 메뉴와 핵심 정보들을 메인 화면에서 바로 찾을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였다. 특히 메인 화면에서 바로 온라인 진료문의가 가능하고 의료정보는 물론 관광에 대한 상세 검색도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임시공휴일로 지정된 오는 14일, 국내 중소기업 직원 10명 중 6명이 정상 근무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 취업포털 사이트가 회원 5백여 명을 상대로 설문 조사한 결과, 중소기업 직원의 61%, 중견기업 직원 40%가 임시공휴일에 쉬지 않고 출근한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대기업의 경우 14일에 출근한다는 직원은 23%에 그쳤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롯데그룹 경영권 다툼 과정에서 크게 부각되지 않았던 롯데가 여인들이 물밑에서 핵심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차남 신동빈 회장 해임에 실패하고 귀국한 지난달 27일, 신 총괄회장 뒤로 두 여인이 모습을 드러냈다. 큰딸 신영자 롯데 복지재단 이사장과 신 이사장의 첫째 딸 장혜선 씨다. 재계에서는 신 이사장 측이 신격호 회장과 장남 신동주 전 부회장의 움직임, 그리고 언론 인터뷰까지 조율한다는 얘기가 계속 흘러나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영자 이사장이 아버지를 도와 롯데쇼핑을 30년 가까이 키웠는데도 신동빈 체제가 공고해지자 경영에서 밀려났고, 롯데그룹과 사업을 해온 자녀들의 사업도 축소됐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업계는 롯데가 가족들이 한쪽 편을 드는 것처럼 보이는 것은 향후 그룹이 쪼개질 때 자기 몫을 챙기기 위한 포석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일본에 있는 두 형제의 어머니 하츠코 여사의 행보도 주목된다. 신동주와 신동빈 모두 사랑하는 아들이라 밝힌 하츠코 여사가 핵심 지분 상당량을 보유한 것으로 전해지기 때문이다. 중립 입장을 밝힌 롯데가 여인들이 물밑에서 움직이고 있는 가운데, 형제의 난은 2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이슬람 무장단체 IS가 대원들과의 성관계를 ‘성적 성전’으로 규정하고, 이를 거부했다는 이유로 여성 19명을 처형했다고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쿠르드 민주당 대변인은 IS 내부에서도 여성과 돈을 처리하는 방식을 놓고 이견이 있다며 이달 초 점령지 모술에서 이른바 ‘성적 성전’를 거부한 여성 19명을 처형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유엔은 IS가 시리아와 이라크에서 어린 여성들을 연령대별로 가격표를 매겨 성노예로 거래하고 있다는 사실을 공개하기도 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달 28일 부산에서 채집한 모기 가운데 일본뇌염을 일으키는 작은빨간집모기가 전체의 80% 이상인 5백 마리가 관찰됐다고 밝혔다. 작은빨간집모기에 물리면 약 5%의 사람에게 고열과 두통, 복통 등과 함께 뇌염이 진행돼, 심할 경우 혼수상태에 빠지거나 의식 장애가 나타난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정부가 앞으로 학교 내 성폭력 사건을 은폐하다 적발되면 파면도 시킬 수 있게 법을 개정할 전망이다. 또 성범죄 전력이 있는 경우 교원 자격을 얻지 못하도록 제한할 계획이다. 정부는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4대 악 근절대책회의’에서 학교에서 벌어진 성폭력 사안을 고의적으로 은폐하거나 대응하지 않으면 최고 파면까지 시킬 수 있도록 규정을 강화키로 했다. 성폭력 사건에 연루된 교사는 수업에서 배제해 피해자와 격리하고, 징계 절차 기한도 기존 60일에서 30일로 줄여 신속히 처리키로 했다. 또, 그동안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학교폭력신고센터 117과 채팅신고 앱을 교사 간 성폭력 사건에도 이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가해자에 대한 처벌도 강화될 전망이. 교사나 공무원이 성폭력 범죄를 저질렀을 때 벌금형만 선고받아도 퇴직시키고 임용도 제한할 수 있게 관련 법을 개정한다. 또 성범죄 전력이 있는 경우 교원 자격의 취득을 제한하고, 교원이 된 이후에 성범죄를 저지르면 임용을 취소할 방침이다. 정부는 또, 모든 교사들이 성폭력 예방교육을 이수하도록 하고, 공공기관의 폭력 예방교육에 대한 현장 점검을 강화키로 했다. 무단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승마에 대한 관심이 점차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승마장 운영에 대해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강좌가 마련됐다. 오는 9월 경기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승마장최고경영자과정’이 열린다. 이 과정을 통해 말 산업, 승마산업의 전반과 승마장의 개발, 창업경영에 필요한 전문 지식을 배울 수 있다. 교수와 강사진은 현장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로 구성된다. 강의 내용은 ▲승마장의 개발방향 ▲승마장의 경영방향 ▲승마 교육방향 ▲승마회원모집과 관리 기법 ▲말의 조련 ▲마종의 선택과 질병관리 등 승마장경영에 필요한 전문경영시스템을 배우게 된다. 아울러 국내외의 승마산업의 현장을 견학하는 프로그램과 승마장경영에 필요한 ▲승마 지도사 ▲말 조련사 ▲장제사 ▲안전 관리사 등 자격증반도 별도 운영될 예정이다. 수강자는 승마장 경영자 10명, 취업 희망자 10명으로 총 20명을 모집한다. 특히 사업을 막 시작한 승마장 경영자와 취업 희망자에게 고용과 취업의 장이 될 것이라는 게 평생교육원의 설명이다. 경기대학교 평생교육원장 손정우 교수는 "퇴직자 또는 기업형 승마장, 소규모 승마 체험장 농촌형 승마장 등의 경영을 희망하거나 승마관련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금호아시아나그룹의 계열사 부당지원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금호아시아나는 지난 2009년 지주회사인 금호산업과 금호타이어가 유동성 위기를 겪게 되자 워크아웃을 결정하고 두 회사가 발행한 기업어음을 대한통운 등 다른 계열사들이 매입하게 해 부도를 막았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공정위는 이에 대해, 지난해 9월부터 조사를 진행해왔고, 조만간 마무리할 계획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경기 남부지역에서 나흘 연속으로 낮 최고 기온이 33도 이상으로 올라가면서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수도권기상청은 오전 11시를 기해 광명·용인·화성 등 경기 남부 7개 시군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하고, 앞서 성남, 여주 등 동부권 10곳에 내렸던 주의보는 폭염 경보로 대치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폭염은 모레쯤 한풀 꺾이겠다”며 “어린이와 노약자는 외출을 삼가는 등 건강관리에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과로로 숨진 버스기사의 유족에게 회사 측이 직접 손해를 배상하라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은 고속버스 운전기사로 일하다 과로로 숨진 A씨의 유족이 회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A씨에게 충분한 휴식을 주지 않은 사실이 인정된다”며 3천만 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10여년 간 고속버스 운전기사로 일해온 A씨는 지난 2009년 1월 서울에서 대구까지 운행을 마치고 새벽 5시 반쯤 들어와 잠을 잔 뒤 급성심근경색으로 사망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