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금강산에서 열린 20차 이산가족 상봉 행사가 작별상봉을 끝으로 모두 마무리됐다. 우리 측 상봉단은 오늘 오후 강원도 속초로 귀환할 예정이다. 작별 상봉은 우리 측의 요청을 북한 측이 받아들여 당초 1시간에서 2시간으로 연장되긴 했지만 다시 기약없이 헤어져야 한다는 슬픔에 대부분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자신이 차고 있던 시계나 끼고 있던 반지 등을 북한 측 가족들에게 정표로 전해주는 우리 측 가족들의 모습이 많았다. 일부 가족들은 북한 당국자에게 헤어지지 않게 해달라, 편지 주고받게 해달라고 요구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상봉이 끝난 뒤엔 우리 측 가족들이 먼저 버스에 타서 북한 측 가족들의 배웅을 받았다. 이로써 지난 8.25 남북 합의에 따라 1년 8개월 만에 1,2차로 나눠 진행된 제20차 남북 이산가족 상봉 행사는 사흘간 6차례 각각 12시간의 짧은 만남을 뒤로하고 모두 마무리됐다. 254명의 우리 측 2차 상봉단은 금강산 온정각에서 점심식사를 마친 뒤 남북 출입국사무소에서 출입경 심사를 거쳐 오후 5시 20분쯤 이곳 강원도 속초로 돌아올 예정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경기도 용인의 한 아파트에서 어제저녁 일가족 4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숨진 가장은 다른 사람들에게 돈을 받아 해외에 투자했다가, 이자를 주지 못해 고소를 당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어제 저녁 6시 반쯤 경기도 용인시의 한 아파트에서 45살 정 모 씨 부부와 10대 자녀 2명 등, 일가족 4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정 씨의 자녀가 학교에 나오지 않는다는 소식을 들은 이웃 주민이 집에 찾아갔다 발견해 경찰에 신고한 것. 일가족이 발견된 다락방에는 타다 남은 번개탄 12개가 놓여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건 현장 주변에 흉기나 혈흔이 없었고, 시신에 특별한 상처도 없었다”고 밝혔다. 숨진 일가족의 가장 정 씨는 해외 주식 투자에 실패해 200억 원대의 손실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 정 씨가 해외 주식에 투자했다 실패한 뒤, 사기와 유사 수신 행위 혐의로 7명에게 고소를 당하자 신변을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도 있다고 경찰은 보고 있다. 경찰은 고소인들 주장의 진위를 조사하면서, 현장 감식 결과 등을 토대로 숨진 가족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의정부지검은 프로농구 경기에서 승부를 조작하고 불법 스포츠 도박을 한 혐의로 전 프로농구 선수 29살 박 모 씨와 전 유도선수 28살 황 모 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인터넷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에서 돈을 건 혐의가 있는 전·현직 운동선수 13명도 검찰은 불구속 기소하거나 약식 기소했다. 검찰은 그러나 불법 도박 혐의로 수사를 받은 프로농구 김선형 선수 등 11명에 대해서는 “도박 액수가 적고 대학 시절 도박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기소 유예 처분을 내렸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는 오늘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에게 2025년까지 세계 톱 클래스 연구자 1천 명 양성과 기초 연구를 통한 세계 1등 기술 10개를 창출하기 위한 방안을 보고했다. 박 대통령은 “일각에선 우리나라 기초과학 수준이 노벨과학상 수상엔 여전히 미흡하다고 지적한다”며 “노벨상에 도전할 연구자를 양성하기 위해 민관이 함께 전략적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앞으로 조미료인 L-글루탐산일 나트륨을 ‘MSG’로 줄인 용어 사용을 식품 포장이나 용기에 쓸 수 없게 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MSG를 화학조미료를 일컫는 말로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며 “‘무(無) MSG’라고 표시하면 화학조미료를 아예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오인할 수 있다”고 설했다. 또 고추장 제품에는 고춧가루 함량을 12포인트 이상 크기로 쓰는 등 원재료명을 표시할 때 함량을 함께 나타내야 한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자신보다 27살 어린 여중생을 임신시켜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가 파기환송심에서 무죄가 선고된 연예기획사 대표 조 모 씨 사건을 검찰이 “판결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대법원에 상고장을 제출했다. 이에 따라 대법원은 이 사건을 다시 한 번 심리하게 됐다. 조 씨는 성폭행 혐의가 인정돼 지난 2011년 징역 9년을 선고받았지만, 대법원은 성폭행을 당했다는 여중생의 진술을 믿기 어렵다며 무죄를 선고했고, 파기환송심 재판부도 무죄로 판단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정부와 새누리당은 저출산·고령화 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총리실 산하에 정부 컨트롤타워를 설치하고 학제개편을 중장기 과제로 추진하기로 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여당 간사인 이명수 의원은 당정회의 결과 브리핑에서 총리실의 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하고 민간 참여 확대방안도 강구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새누리당은 또 저출산 대책과 관련한 정부의 적극적인 자세를 주문하고 현행 초등학교 6년제를 5년제로, 중·고등 6년을 5년으로 단축하는 등 학제개편 검토를 주문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백종원 씨가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기업 더본코리아가 최근 국세청으로부터 세무조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더본코리아는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두 달 동안 세무조사를 받았으며, 이번 조사는 주로 특별세무조사를 담당하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 담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해당 업체 관계자는 “2011년 세무조사 이후 4년 만에 받은 조사여서 정기적인 세무조사로 알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북한이 국제우주연맹, IAF 회원 가입을 승인받았다가 철회 당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12일에서 16일까지 이스라엘에서 열린 66차 IAF 총회에서 회원 가입을 승인받았다고 보도한 바 있다. 하지만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등이 “핵과 미사일 실험으로 유엔 제재를 받고 있는 북한이 IAF 활동을 핵과 미사일 개발에 악용할 우려가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자 IAF가 이를 받아들여 북한의 승인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 기자] 광주시는 지난 20일 중회의실에서 친환경 명품도시 구축을 위한 ‘폐기물 처리 특별대책’ 추진을 위한 관계자 회의를 개최하였다. 각 부서 주무팀장, 읍면동 청소담당, 수집운반대행업체 대표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회의는 인구급증 등에 따른 종량제봉투 미사용, 쓰레기 무단투기 등 폐기물 관련 문제가 증가됨에 따라 올바른 폐기물 배출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진행됐다. 회의결과에 따라 시는 오는 11월 말까지 △불법 쓰레기 미수거 알림 플래카드 취약지 게첩 △전 세대에 홍보서한문 발송 △광주비전, 시정뉴스, SNS 등을 통한 종량제봉투 사용·분리배출 홍보활동 강화 등 종량제 이행 및 분리배출을 통한 올바른 폐기물 배출문화 정착을 위한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시민들이 혼란을 겪지 않도록 사전 홍보를 거쳐 12월1일부터는 △수거불가 폐기물 스티커 부착 및 미수거 △폐기물 파봉 등 무단배출자 적발 △부서별 구역책임제 지정 △주·야간 배출장소 순찰 등 강도 있는 단속을 펼칠 계획이다. 단속에 적발시 규격 종량제봉투 미사용은 2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ld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내년 실질 경제성장률 전망치 3.3%는 달성 가능하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오늘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나와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을 하향 조정해야 할 필요가 있느냐는 질의가 나오자, 내년 경제성장률은 보수적으로 전망한 것이라며 충분히 달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올해 세수가 비교적 괜찮고 내년에도 대규모 세입결손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보험금을 타내기 위해 아버지와 여동생을 살해한 혐의로 20대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다. 경찰은 독극물을 사용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는데 피의자는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지난달 23일, 울산에 사는 21살 여성이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충북 제천에서 오빠 24살 신 모 씨가 찾아온 다음 날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국과수 부검 결과, 여성의 사인은 청산염 중독이었다. 그런데 오빠 신 씨의 차 트렁크에서 청산염 등 다량의 독극물이 발견된 것이다. 경찰의 의문은 시작됐고, 지난 5월 신 씨의 아버지가 갑자기 숨졌다는 사실도 알게 됐다. 숨진 아버지에게서 독극물이 발견되진 않았지만, 경찰은 아들의 범행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아버지의 사망 보험금 7천만 원을 받아 일부를 도박 빚을 갚는 데 사용했다는 점도 의심을 사는 부분이다. 그러나 신 씨는 아버지와 여동생을 해칠 이유가 없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마카오 원정도박 의혹을 받고 있는 프로야구 삼성라이온즈 선수 2명이 지난 정규시즌 이후 비슷한 시기에 홍콩에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두 선수의 출입 국 기록을 조회한 결과 정규시즌이 끝난 뒤 일부 체류기간이 겹칠 정도로 비슷한 시기에 홍콩에 다녀온 기록이 있고 배편 등으로 마카오로 갔는지에 대한 여부는 확인 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8월 두 선수가 조직폭력배가 운영하는 마카오 카지노의 정킷방에서 10억원 이상 규모의 도박을 했다는 입수해 내사에 착수하고 환치기 계좌를 추적해 왔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신격호 총괄회장의 집무실을 매일 찾을 것으로 알려졌다. 신 전 부회장이 설립한 SDJ코퍼레이션은 “신동주 전 부회장이 신격호 총괄회장의 집무실과 주거지가 있는 롯데호텔 34층 전용 카드키를 갖게 돼, 신 총괄회장을 매일 찾아뵐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신 전 부회장은 지난 16일 신 총괄회장의 집무실에 설치된 CCTV 철거 등 6가지 요구 사항을 신동빈 회장에게 통보하고, 응하지 않을 경우 민형사상 책임을 묻겠다고 한 바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어린이집에서 아이들이 사용하는 칫솔과 칫솔걸이 등 양치도구가 세균에 심각하게 오염돼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계명대 공중보건학과 김중범 교수팀이 경기도 소재 어린이집 9곳의 어린이 칫솔 75개를 걷어 세균검사를 했더니 일반 세균 수가 평균 500만 마리에 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가정집 화장실 변기의 일반 세균 수 2.5 제곱미터 당 50~300마리는 물론 스마트폰의 세균 수 2만 5천 마리보다 훨씬 많은 수치로 조사됐다. 또한 조사대상 칫솔 75개 중 절반이 넘는 41개에선 대장균을 포함한 대장균군이 검출됐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