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5.08.27 (수)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많음인천 29.1℃
  • 구름많음수원 29.3℃
  • 구름조금청주 30.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구름조금전주 31.3℃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여수 29.7℃
  • 맑음제주 31.5℃
  • 구름조금천안 29.0℃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정치/경제/사회

성범죄 저지른 군인, 공무원 공직 '영구 퇴출'


[데일리연합 이주영 기자]앞으로 군대, 학교, 공직사회에서 본인의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성추행, 강간 등 성폭력 범죄를 저지를 경우 벌금형만 받아도 영원히 공직에서 추방된다고 전했다. 그동안 공직자들이 성범죄를 저질러도 '금고형 이상' 받아야 공직자 신분을 상실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처벌 수위가 한층 높아진 셈이다. 정부는 27일 오전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주재로 사회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여성가족부, 인사혁신처, 국방부, 경찰청 등 11개 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성폭력 근절대책'을 심의·확정했다.

이번 대책은 최근 군대나 대학에서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성폭력 범죄가 잇따른데 따른 조치다. 군 장성들이 여성장교, 하사관을 성추행하거나 교수들이 논문심사 권한을 이용해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성범죄를 저지르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조직 내 성폭력은 국토방위를 맡고 있는 군대나 학문의 전당인 대학이 본연의 임무를 수행하는데 큰 저해요소가 될 뿐만 아니라 국민들의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있어 이를 반드시 근절하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국가공무원법을 개정해 성폭력 범죄를 저지른 군인, 공무원은 벌금형만 선고받아도 '당연 퇴직'되도록 할 방침이다. 당연 퇴직은 파산자나, 금치산자처럼 "공직을 수행할 자격이 없다"는 의미다. 당연 퇴직이 적용되는 벌금형 기준은 '100만원 이하'로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또 성폭력 범죄로 파면·해임되거나 형 또는 치료감호를 선고받아 확정된 국·공·사립학교 교원도 교직에서 당연 퇴직되며 원칙적으로 재임용을 받을 수 없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파면 처분을 받을 경우 공무원연금 수급액도 대폭 감소된다. 5년 이상 재직자는 50%, 5년 미만 재직자는 75% 감액되고 퇴직수당도 절반으로 축소된다. 국가에서 지원하는 연금액을 받을 수 없다는 의미다. 해임 처분도 연금 수급액의 20~30%가 감액된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SNS TV

더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

청년 창업자의 현실 이야기 들은 김동연 지사의 네가지 특별한 지시

데일리연합 (SNSJTV) 장우혁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1박2일 양주-남양주 민생투어의 화두 중 하나는 ‘청년’이었다. 김동연 지사는 첫 일정인 양주별산대 놀이마당을 찾아 20대 청년이수자 윤동준씨를 만났고, 김 지사의 혁신공공의료원 설명회 현장에는 서정대 간호학과 및 응급구조과 학생들이 참여했다. 김 지사는 설명회가 끝난 뒤엔 서정대생들과 별도의 간담회 자리도 마련했다. 공식일정만 6개를 소화하는 강행군 속에 양주시 청년센터에서 ‘청년 창업자 간담회’(오후 4시 40분~오후 5시 30분)도 진행했다. 온라인 판매, 자동차 테크 상품 개발·판매, 주방가구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의 청년 창업기업 대표 12명이 참석했다. 청년 창업자 간담회에서의 참석자들은 가감없는 현실을 전달했다. 도청과 산하기관 간부들이 답변이 끝나자 주로 듣기만 하던 김동연 지사가 2017년 경제부총리 취임사 얘기를 꺼냈다. “취임사에서 내가 얘기를 했다, ‘우리가 언제 한번 회사가 파산해서 월급 못 받을 걱정한 적 있느냐. 우리가 언제 한번 벤처나 소상공인, 중소기업인들처럼 사업 잘 안 돼서 직원들 월급 주지 못 할까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