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영애는 한국 미술사를 전공한 대학강사와 신사임당 1인 2역을 맡아, 우연히 발견한 사임당의 일기와 의문의 미인도에 얽힌 비밀을 풀어나가는 과정을 과거와 현대를 오가는 다채로운 연기로 그려낼 예정이다. 사임당'은 조선시대 사임당 신씨의 삶을 재해석한 작품으로, 천재화가 사임당의 예술혼과 불멸의 사랑을 그린다.
드라마 제작 관계자는 "기획 단계부터 신사임당은 이영애를 염두하고 만들었다고 한다. 이영애 씨의 고풍적이고 우아한 이미지와 사임당이 잘 맞아떨어진다고 판단했다. 이영애의 합류 소식이 전해지기 무섭게 중국과 일본을 비롯한 해외 주요 드라마 관계자들의 관심이 높다. 특히 중국의 경우는 동시 방영도 함께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전 제작으로 내년 상반기 방송을 목표로 6월부터 본격적인 사전 제작을 준비 중이다.
한편, 이영애는 2004년에 막을 내린 MBC '대장금‘ 이후 드라마에 출연하지 않았다. 마지막 작품은 2005년 박찬욱 감독의 영화 '친절한 금자씨'. '사임당'은 이영애의 10년만의 연기 복귀작이자 11년만에 TV 복귀작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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