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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한-뉴질랜드'FTA' 정식 서명

데일리연합 황서영기자] 한국과 뉴질랜드가 자유무역협정, FTA에 정식 서명했다.

양국은 박근혜 대통령과 존 키 뉴질랜드 총리 간 정상회담이 끝난 후 두 정상이 임석한 가운데 FTA 협정 서명식을 가졌다.

한-뉴질랜드 FTA가 공식 발효되면 뉴질랜드는 7년 이내에 우리 수출 전 품목에 대해 관세를 철폐하고 우리나라는 15년 이내에 뉴질랜드 수출품의 96.4%에 대해 관세를 철폐하게 된다.

우리 주력 수출품 중 세탁기, 냉장고, 화물자동차 등은 3년 안에 관세가 철폐되며 반면 우리 수입 품목 가운데 쇠고기는 15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관세가 철폐되고 민감 품목인 쌀과 과실류 등 199개 품목은 개방 대상에서 제외된다.

청와대는 탈전지분유 등 낙농품과 홍합은 과거 뉴질랜드에서 수입한 실적의 일부 물량에 저율관세할당을 부여해 최대한 방어했다고 설명했다.

한-뉴질랜드 FTA는 또 한-미, 한-EU FTA와 유사하게 개성공단 제품에 대해 FTA 특혜 관세를 부여할 수 있도록 했다.

양국은 FTA 서명과 함께 농수산협력 이행 약정과 워킹 홀리데이 확대, 일시 고용 입국 비자 신설 등에도 합의했다.

이에 부속 합의에 따라 매년 우리 농어촌 청소년 150명이 8주간 뉴질랜드 어학연수를 갈 수 있고 워킹 홀리데이 쿼터도 연간 천8백 명에서 3천 명으로 확대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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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기업, 공급망 ESG 평가 의무화 및 녹색 전환 파이낸싱 확대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송은하 기자 | 글로벌 전자제품 제조기업 '테크노비전(TechnoVision)'이 오는 2026년부터 모든 1차 협력사를 대상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를 의무화하고, 평가 결과에 따라 녹색 전환을 위한 파이낸싱 지원을 확대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강화되는 전 세계적인 ESG 규제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공급망 구축을 가속화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으로 분석된다. 테크노비전은 이번 발표에서 협력사들이 탄소 배출량 감축, 노동 인권 보호, 윤리 경영 시스템 구축 등 구체적인 ESG 목표를 달성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중소 협력사들이 ESG 전환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재정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ESG 성과 연계형 대출 금리 우대, 녹색 기술 도입을 위한 보조금 지원 등 다양한 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는 단순한 평가를 넘어 실제적인 변화를 유도하려는 노력으로 풀이된다. 최근 유럽연합(EU)의 기업 지속가능성 실사 지침(CSDDD) 등 전 세계적으로 기업의 공급망 ESG 실사 의무가 강화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유사한 입법 논의가 활발히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