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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COFFEE 커피잔 색깔에 따라 맛도 달라진다?

최고의 맛을 내는 베스트 컬러는 과연?


 


 

데일리연합 황서영 기자]

지난해 11월 ‘플레이버 저널’에는 커피에 관한 흥미로운 연구실험 결과가 게재됐다.

호주연합대학(Federation University Australia)과 옥스퍼드 대학 공동 연구진은 ‘컵의 색으로 커피의 쓴맛을 줄일 수 있다’는 한 바리스타의 주장을 검증하기 위해 36명의 실험 참가자에게 파란색, 흰색 머그컵과 투명한 유리잔에 같은 커피를 담아 마시게 했다.

그 결과 피실험자들은 흰색 머그잔에 담긴 커피를 가장쓰다고 답했고, 파란색 잔에 담긴 커피는 가장 달콤하게 평가하는 결과가 나왔다. 

즉 똑같은 커피라도 투명한 커피잔은 덜 쓰게 느껴며, 파란색잔은 더 달콤하게, 흰색잔은 가장 쓴 맛으로 느껴진다는 것.

“음식은 시각적으로만 보고도 구별할 수 있다”는 신경학자인 데이나 스몰의 말처럼 인간의 두뇌는 색깔에 따라 미리 맛을 예측하도록 구조화되어 있기 때문이다.

연구를 이끈 조지 드론 박사는 “컵의 색상이 맛에 영향을 끼친다는 것이 연구를 통해 증명됐다”며 “카페 운영자나 식기 제조업체는 담아내는 용기의 색깔도 고려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그렇다면 커피 외에 다른 음료는 어떨까.

2013년 ‘감각연구저널(Journal of Sensory Studies)’ 에 따르면 코코아를 마실 때는 주황(오렌지)색 컵에 마시는 것이 가장 맛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옥스퍼드대학과 스페인 발렌시아폴리테크대학 공동 연구진이 57명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빨간색과 흰색, 주황색, 그리고 크림색으로 나뉜 4가지 색상의 컵에 코코아를 나눠준 후 맛을 평가한 결과 지원자들은 주황색 컵의 코코아가 진한맛을 느낄수 있어 맛있었다고 평가했다.

연구를 진행한 찰스 스펜스 옥스퍼드대 심리학 교수는 “음식을 먹을 때는 반드시 그것을 담을 그릇과 테이블이 필요한데, 이런 것들이 바뀔 때 우리의 미각도 영향을 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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