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5.07.07 (월)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박무인천 26.9℃
  • 구름조금수원 28.8℃
  • 맑음청주 29.3℃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맑음전주 32.5℃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많음여수 27.5℃
  • 맑음제주 29.6℃
  • 구름조금천안 27.7℃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생활/건강

여성암 사망률, 학력과의 관계


데일리연합 황서영기자] 학력이 낮을수록 유방암, 자궁경부암, 난소암과 같은 여성암의 사망률이 높았는데 이러한 경향은 최근 들어 더욱 심해지고 있다.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송윤미 교수팀은 2001년과 2006년, 2011년에 집계된 사망원인통계와 인구주택총조사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 시기 등록된 25~64세 여성암환자들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송윤미 교수팀에 따르면, 10만명당 사망률 변화는 암종에 따라 다른 양상을 보였지만 유방암과 자궁경부암에서 저학력 여성의 증가세가 뚜렷했다. 유방암의 경우 초등학교 이하 학력의 여성에서 2001년 인구 10만명당 사망률이 8.52명에서 2011년 21.9명으로 큰 폭으로 늘어난 데 비해 고등학교, 대학교 졸업자에서는 오히려 줄었다. 자궁경부암 역시 고등학교 이상인 경우 줄거나 소폭 상승한 데 그친 데 반해 초등학교와 중학교 이하인 여성은 1.5배에서 3배까지 늘어났다.

이를'상대 불평등 지수'를 활용해 분석한 결과 학력 편차에 따른 사망률은 보다 극명했다. 상대 불평등 지수는 초등학교 이하 학력 여성의 암사망률에 대한 대학교 졸업 여성의 암사망률 상대비로 계산했으며 이 지수가 1보다 크다는 것은 학력에 따른 건강불평등 문제가 존재한다는 것을 뜻한다.

2001년 유방암의 상대 불평등 지수는 0.58이었으나 2011년 1.34로 급격히 증가했다. 최근 들어 저학력 여성의 유방암 사망이 상대적으로 늘었다는 뜻이다.
 
자궁경부암의 상대 불평등 지수 또한 2.47(2001년)에서 3.77(2011년)로, 과거부터 최근까지 학력에 따른 차이가 지속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그 차이가 더 심해졌다. 난소암 역시 2001년 0.79에서 2011년 1.50으로 상대 불평등 지수 1을 넘겼다.

송윤미 교수팀은 한국 여성들의 학력수준이 이전 세대에 비해 상향 변화했지만 그만큼 학력이 낮은 여성에서 불평등 정도가 더 커질 개연성도 높아졌기 때문이라 추정했다.

데일리연합 무단전재 & 재배포금지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SNS TV

더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

경북교육청, 초등학교 교육과정 지원단 역량 강화 연수 개최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김준 기자 | 경북교육청은 지난 5일 구미시에 있는 호텔금오산에서 초등학교 교육과정 지원단 140여 명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초등학교의 교육과정 편성․운영 전문성을 높이고,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을 통한 삶과 성장 중심 교육 실현을 뒷받침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교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현장의 열의와 교육 변화에 대한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 연수는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대응하는 개념 기반 탐구학습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학교자율시간 운영 방안 △깊이 있는 학습을 위한 교육의 방향성 탐색 등으로, 교육과정 지원단의 현장 적용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두고 진행됐다. 또한, 학생의 전인적 성장을 실현하기 위해 경북교육청이 새롭게 도입하는 ‘경북학생성장지원평가’에 관한 실질적인 안내도 함께 이루어져 참여자들로부터 높은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경북교육청은 앞으로도 ‘학생 중심’과 ‘미래 지향성’이라는 개정 교육과정의 핵심 가치를 학교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체계적인 교육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