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6.02.04 (수)

  • 흐림동두천 -0.4℃
  • 구름많음강릉 5.0℃
  • 박무서울 1.3℃
  • 박무인천 1.6℃
  • 박무수원 0.9℃
  • 연무청주 1.2℃
  • 박무대전 0.0℃
  • 연무대구 1.2℃
  • 구름많음전주 1.0℃
  • 구름많음울산 4.0℃
  • 박무광주 0.8℃
  • 맑음부산 3.4℃
  • 맑음여수 2.0℃
  • 구름조금제주 4.7℃
  • 흐림천안 0.5℃
  • 구름많음경주시 2.7℃
  • 맑음거제 2.4℃
기상청 제공

정치/경제/사회

경기도 고려인 동포 청소년 43% "한국어 때문에 학교생활 어려워"

고려인 동포가정 청소년 및 부모 401명 대상 설문조사 실시

 

데일리연합 (SNSJTV) 김민제 기자 | 경기도에 거주하는 고려인 동포 청소년 10명 중 4명은 한국어 소통이 어려워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은 도 거주 401명의 고려인 동포 가족(청소년과 부모) 대상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경기도 고려인 동포 청소년 실태와 지원방안’ 연구보고서를 발간했다.

 

고려인 동포는 러시아를 비롯한 독립국가연합 국가들에 거주하는 한민족을 말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경기도 거주 2007~2012년생 고려인 동포 청소년들이 생각하는 자신의 한국어 실력은 1(매우 못한다)~10점(매우 잘한다) 중 평균 5.24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어와 러시아어 중 어떤 언어를 더 잘 구사하는지 물었더니 러시아어를 더 잘한다는 응답이 80.6%로 대다수였고, 두 언어 다 잘한다는 응답은 16.4% 수준에 그쳤다. 8년 이상 장기 거주한 청소년도 28.3%만이 두 언어를 잘한다고 응답했다. 가족 내 러시아어 사용 환경 속에서 단순 거주기간 증가만으로 한국어 능력 향상이 어려움을 나타냈다.

 

이들은 학교생활의 가장 큰 어려움으로 한국어 소통(43.3%)을 꼽아 학업 수행의 핵심 문제로 지적됐다. 8년 이상 거주자 중에서도 35.6%가 여전히 한국어로 인해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어를 배울 필요성을 느낀다는 응답은 90%일 정도로 매우 높아 효과적인 한국어교육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과 부모들은 한국의 학제를 비롯한 진로진학 관련 정보를 잘 알지 못했고, 이들이 대학교 이상 공부하고 싶다는 응답은 66.9%였는데, 이는 2024년 경기도 이주배경 아동청소년 실태조사의 74.5%보다 낮은 수준이었다. 사교육 경험 역시 56.1%로 전체 이주배경 아동청소년(74.5%)보다 낮은 수준이었다.

 

한편 응답자 45.5%는 교육·지원 프로그램 중 직업기술 교육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비재학 상태인 청소년은 71.4%가 직업기술교육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희망 분야로는 AI·정보통신, 디자인, 조리 분야 분야를 꼽았다.

 

청소년들의 경제활동에 대한 욕구는 77.2%로 매우 높았지만 실제 노동 참여는 11.4% 수준이었다. 일하는 청소년은 일자리를 구하는 데 큰 어려움은 없었으나 한국어 미숙, 낮은 임금 등이 문제로 지적됐다. 이로 인해 고려인 동포 청소년은 노동시장 내에서 상대적으로 취약할 가능성이 있어 언어교육과 취업지원이 함께 강화돼야 한다는 시사점이 제기됐다.

 

보고서는 ▲한국어교육 및 학습지원 ▲진로 및 성장지원 ▲일 경험 지원 ▲부모 역량 강화 등 정책을 제안했다. 특히 한국어 능력 개선은 청소년들의 학교생활 적응과 사회적 관계 형성의 핵심 변수로 평가돼 초기 정착기부터 맞춤형 지원이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했다.

 

김영혜 경기도여성가족재단 선임연구위원은 “고려인 동포 가정 청소년의 동등한 출발선 보장을 위해서 입국 초기부터 한국어 소통을 위한 지원이 중요한 것으로 분석됐다”며 “이들을 위한 정착과 성장을 지원하는 세부적인 지원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SNS TV

더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

최교진 교육부 장관, 온동네 초등돌봄·교육 우수 현장 간담회 개최

데일리연합 (SNSJTV) 김준 기자 |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2월 4일, 유성구청소년수련관(대전)에서 학부모 및 대전광역시 교육청, 대전광역시 유성구청 등 관계자들과 함께 ‘지역사회-학교 협력 초등돌봄·교육 현장 간담회’를 개최한다. 교육부는 2월 3일, ‘2026년 온동네 초등돌봄·교육 추진 방안’을 발표했다. 이를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학교가 함께 초등학생들의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돌봄보다 교육에 대한 수요가 큰 초등학교 3학년 이상 학생에게 방과후 교육 참여를 중점 지원하는 ‘온동네 초등돌봄‧교육’을 추진한다. 이날 간담회는 대전교육청, 대전 유성구청이 협력하여 방학 중에도 특색 방과후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는 유성구청소년수련관에서 개최된다. 간담회에는 대전광역시 교육감, 대전 유성구청장, 학부모 및 현장 관계자 등 13명이 참여하여, 온동네 초등돌봄‧교육 정책의 발전 방향을 함께 논의할 계획이다. 최교진 장관은 “초등학생들에게 보다 촘촘한 돌봄과 다양한 학습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학교와 지역사회가 힘을 모으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하며, “현장의 의견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학교 간 돌봄‧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