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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분석

국제금융센터, 내년 美 금리 2%p 인하 전망…국내 영향은?

한미 금리차 축소 압력 증대…환율·자본유출입 변동성 확대 우려 제기

▲ 사진=데일리연합 AI생성.

▲ 사진=데일리연합 AI생성.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김민제 기자 | 국제금융센터가 내년 미국 기준금리가 현 수준 대비 2%포인트가량 인하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국내 통화정책 및 금융시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됐다.

 

이러한 미 금리 인하 전망은 한미간 기준금리 격차 축소 압력을 가중시키며, 국내 금융당국의 통화정책 운용에 복합적인 과제를 안겨주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제금융센터는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내년부터 금리 인하 사이클에 진입하여, 내년 말까지 기준금리가 약 2%포인트 낮아질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이는 미 연준이 경제 둔화 신호와 물가 하락세에 대응할 것이라는 예상에 기반한다.

 

미 금리 인하가 현실화될 경우,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결정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됐다. 현재 높은 한미 금리 격차로 인한 국내 금리 인하 여력이 제한적이었으나, 미국 금리 인하로 여유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그러나 동시에 원·달러 환율의 변동성 확대와 외국인 자본 유출입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한미 금리차가 축소되면 국내 채권 및 주식 시장의 매력이 상대적으로 줄어들어 외국인 자금 흐름에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

 

국내 경기 회복세가 견고하지 않은 상황에서, 미국발 금리 인하가 국내 성장률에 미치는 영향 또한 주목해야 할 부분으로 평가됐다. 금리 인하가 내수 진작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으나, 동시에 가계 부채 증가 압력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또한, 한국은행은 여전히 높은 물가 상승 압력에 직면해 있어, 미 금리 인하가 국내 금리 인하의 빌미가 되더라도 물가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고려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국내 금융시장의 안정과 경제 전반의 건전한 성장을 위해 한국은행이 신중하고 유연한 통화정책을 운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대외 불확실성 증대에 대비한 면밀한 정책 대응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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