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SNSJTV) 김준 기자 | 서산교육지원청은 1일 서산시민체육관에서 관내 초등학생 300여 명을 대상으로 인문학 뮤지컬 '가방 들어주는 아이들' 공연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서산교육지원청이 추진하는 독서·인문교육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학생들이 인문학적 감수성을 키우고 문화예술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뮤지컬 '가방 들어주는 아이들'은 세빛초등학교에서 펼쳐지는 감동적인 이야기를 바탕으로, 서로 돕고 배려하는 마음, 책임감, 그리고 따뜻한 공동체 정신을 담아내 관객들의 큰 공감을 얻었다.
특히 20여 년이 흐른 뒤 교장이 된 주인공 석우와 학생들의 현재 이야기를 교차시키며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공연은 '100층짜리 집', '전천당 시리즈', '시크릿쥬쥬' 등 인기 아동 뮤지컬을 제작한 아트큐브컴퍼니가 맡아 수준 높은 무대와 음악을 선보였으며, 학생들은 몰입감 있는 공연에 뜨거운 호응을 보냈다.
김지용 교육장은 “인문학 뮤지컬은 학생들이 교과서를 넘어서는 생생한 인문학 체험을 하며, 스스로 생각하고 성장하는 계기가 된다”며, “앞으로도 서산교육지원청은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을 위해 다양한 인문·문화예술 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산의 내일, 아이 손에 담다’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서산교육 꿈이룸 한마당'의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로,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모두에게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서산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학생들이 배움과 삶을 연결하며, 책과 공연을 통해 세상을 넓게 바라볼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