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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중기부, 제3자 부당개입 해결 위해 현장과 머리맞대

다양한 현장 목소리 청취를 위해 중소기업·소상공인, 관련 전문가, 전문상담가(컨설턴트) 등과 함께 '제3자 부당개입 없는 정책자금 생태계 조성 간담회' 개최

 

데일리연합 (SNSJTV) 임재현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22일 서울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중부센터에서 ‘제3자 부당개입 없는 정책자금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정책자금 지원 과정에서 나타나는 제3자 부당개입 문제와 관련하여, 실제로 제3자 부당개입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한 중소기업·소상공인의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고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여 제도 개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중소기업·소상공인 대표, 정책자금 집행기관 관계자, 관련 전문가 및 전문상담가(컨설턴트) 등 약 20명이 참석해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공유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정책자금 운영기관으로서, 현장에서 확인된 정책자금 관련 제3자 부당개입 사례와 대응 현황을 설명하고 제도적 보완 필요성을 발표했다.

 

발제에 나선 소진공 금융지원실장은 소상공인으로 하여금 소진공으로 오인하게끔 기관을 사칭하는 상담(컨설팅)업체 A사의 사례를 소개했다. A사는 소진공 및 소상공인정책자금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에도 불구, A사의 상담(컨설팅)을 홍보하는 광고물에 소진공의 기관 명칭과 기관 상징(CI)을 무단으로 사용하는 등 마치 A사가 소진공 또는 소상공인정책자금과 관련성이 있는 것처럼 광고를 했다고 설명했으며, 소진공은 해당 광고채널 신고센터를 통해 해당 광고물을 신고하는 등 적극 조치했다고 발언했다.

 

또한, 간담회에서는 기업들이 실제 현장에서 경험한 정책자금 제3자 부당개입과 관련한 발언들도 이어졌다. 중소기업 대표 B씨는 기업 현장에서는 보험과 관련한 많은 상담가(컨설턴트)들이 정책자금 상담(컨설팅)에 대한 대가로 보험상품 가입을 요구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이에 대한 제재가 필요해 보인다고 발언했다. 소상공인 대표 C씨는 컨설팅업체에서 먼저 접근하며 정책자금을 직접 취급하는 기관인 것처럼 설명하거나 마치 시급히 받지 않으면 안 될 자금을 놓치고 있다는 식으로 현혹하며 수수료를 요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간담회에서는 사전 예방을 위한 점검(모니터링) 강화와 함께 제3자 부당개입 없는 정책자금 생태계 조성을 위한 법·제도적 안전장치 마련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중점적으로 논의가 이루어졌다. 간담회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법적 기반과 제도적 장치를 보완하여 제3자 부당개입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정책제언을 제시하는 한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되는 정책자금 상담(컨설팅)에 대해서는 양성화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한성숙 장관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현장에서 발생하는 제3자 부당개입의 사례와 불법적인 행태를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며, “추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여, 제3자 부당개입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법·제도적 개선방안 마련을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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