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5.09.12 (금)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맑음인천 26.2℃
  • 맑음수원 26.7℃
  • 흐림청주 24.3℃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구름조금전주 26.4℃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흐림여수 23.1℃
  • 제주 24.5℃
  • 구름조금천안 26.0℃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전북

전주시민·공무원, 집중호우 피해 복구 ‘총력’

시, 12일 공무원과 시민 2000여 명 참여한 가운데 전주천·삼천변 등 환경정비 실시

 

데일리연합 (SNSJTV) 김준 기자 | 전주시가 시민들과 함께 최근 내린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신속히 복구하기 위해 총력전에 나섰다.

 

시는 12일 전주천변과 삼천변 등 전주지역 하천 주변에서 우범기 전주시장을 비롯한 전주시 공무원과 자생단체 회원, 자원봉사자 등 2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최근 내린 기록적인 폭우로 인한 하천 침수 피해를 신속히 복구하기 위한 환경정비 활동을 펼쳤다.

 

이날 환경정비 활동은 신속한 피해 복구를 통해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고, 시민 참여를 바탕으로 한 범시민 환경정비 캠페인을 통해 민관이 함께하는 도시 청소 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기획됐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도 지난 7월 해양 쓰레기 등 전국 곳곳의 쓰레기 투기 문제의 심각성을 지적하며, 이에 대한 해결 방안 중 하나로 ‘국토 대청소’ 개념의 대규모 캠페인 마련을 주문한 바 있다.

 

환경 정비에 참여한 공무원과 시민들은 전주천과 삼천변 등 시민들이 즐겨 찾는 주요 하천 구간과 생활공간을 중심으로 부유물과 잔재물, 쓰레기 등을 집중 수거했다.

 

구체적으로 이날 참석자들은 △삼천교~우림교 △우림교~효자다리 △효자다리~홍산교 △홍산교~서신이편한세상아파트 인근 전주천 합류부 등 삼천변 양방향 7개 구간과 △승암교~한벽교 △한벽교~다가교 △다가교~서신교 △서신교~백제교 △백제교~사평교 △사평교~가련교 △가련교~추천대교 △추천대교~신풍교 △신풍교~철도교 △철도교~미산교 등 전주천변 양방향 20개 구간 등 총 27개 구간으로 나뉘어 하천 부유물과 일반쓰레기 등을 말끔히 수거했다.

 

또한 하천 산책로와 운동기구 주변의 수초를 제거하는 등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바로 체감할 수 있는 환경정비에도 주력했다.

 

이와 함께 34개 동 주민센터 직원들과 각 동 자생단체 회원들은 자신의 주거지와 상점가, 인근 공원 등 주거·마을 공동체 공간을 정비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며 피해 복구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

 

시는 이번 활동이 행정 주도의 복구 작업을 넘어 민·관이 함께 어려움을 극복한 모범사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집중호우로 큰 불편을 겪은 시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면서 “특히 시민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가 더해져 신속한 복구가 가능했다”고 말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SNS TV

더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

포항시, '야생동물의 길' 이리재 생태통로 준공…낙동정맥 생태축 복원

데일리연합 (SNSJTV) 김재욱 기자 | 포항시 북구 기계면 봉계리에 위치한 '이리재 생태통로'가 이달 준공되며, 단절됐던 낙동정맥 생태축이 복원됐다. 시는 지방도 921호선을 가로지르며 운주산과 봉좌산을 연결하는 육교형 구조물로, 폭 30m·연장 28m 규모로 조성된 이리재 생태통로의 복원사업 완료 현장을 지난 10일 직접 확인했다. 물웅덩이와 그루터기 등 동물 유도 시설을 비롯해 차량 불빛과 소음을 차단하는 구조물도 설치돼, 야생동물이 안심하고 이동할 수 있는 환경을 갖췄다.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50억 원을 투입해 환경부의 '한반도 생태축 연결·복원사업'의 하나로 추진됐다. 지방도 921호선 개통으로 단절됐던 낙동정맥 생태축을 복원하고 야생동물의 안전한 이동을 보장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포항시는 이번 준공으로 멧돼지, 고라니, 너구리 등 주요 포유류는 물론 양서·파충류의 원활한 이동이 가능해져 교통사고 예방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생물 다양성 증진과 지역 생태계 안정성 확보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도명 환경국장은 "이리재 생태통로는 끊어진 생태축을 다시 잇는 상징적인 공간"이라며 "야생동물의 안전한 이동뿐만 아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