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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제주 청년이 기획했다…배우고 묻고 즐기는 금융수업

제주도, 6일 청년자율예산사업 ‘머니업! 청년금융클래스’ 개최

 

데일리연합 (SNSJTV) 임재현 기자 | 제주 청년들이 직접 기획한 금융 교육이 실제 예산으로 실현돼 큰 호응을 얻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6일 한라컨벤션센터에서 금융과 재테크에 관심 있는 청년 및 도민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머니업! 청년금융클래스’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제3기 청년주권회의에서 발굴·의결돼 청년자율예산 사업으로 추진된 올해 첫 행사로, 청년들의 금융 자립 역량을 키우고 건전한 금융 습관 형성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사회는 2025 제주청년참여기구 복지2분과장 신하늘 위원이 맡아, 청년이 주도하는 행사 취지를 생생하게 전달했다.

 

메인 프로그램에서는 김경필 머니트레이닝랩 대표가 ‘재테크는 처음이지?’를 주제로 청년 눈높이에 맞춘 자산관리 방법과 금융 기초 지식을 전했다.

 

강연 후에는 사전 접수된 질문과 현장 질의응답이 이어져 청년들이 평소 갖고 있던 금융 고민을 전문가와 직접 나누는 소통의 장이 마련됐다.

 

행사장 로비에서는 ▲월급 재구성 시뮬레이터 부스 ▲재테크 MBTI 부스 ▲신용점수 지킴이 부스 등 체험형 금융부스와 상담부스가 운영돼 참가자들이 직접 체험하며 금융 역량을 진단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참가자들은 “평소 관심 있었지만 접하기 어려웠던 재테크 분야를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나의 금융 습관을 돌아볼 기회였다”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오영훈 지사는 인사말에서 “이번 행사는 청년이 직접 기획하고 제안한 정책이 실제 예산으로 실행되는 사업으로 청년주권도시 제주의 소중한 시작”이라며 “제주청년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프로그램으로 금융교육 프로그램이 기획된 만큼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제주도정은 청년 주권 시대를 앞당기기 위한 청년 이어드림 등 생애 주기별에 맞게 다양한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며 “다양한 청년 정책들에 대해 더 많이 접근하고 활용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주도는 올해 청년자율예산으로 확정된 8개 사업을 11월까지 순차적으로 추진해 청년이 주도하는 정책 실현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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