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5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초유은행' 개소식 사진. [사진제공=성주군]](http://www.dailyan.com/data/photos/20250416/art_17447748413487_eea5bd.jpg)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김재욱 기자 | 성주군은 4월 15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초유은행'개소식을 갖고, 한우 송아지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초유공급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초유'는 젖소의 잉여초유를 저온살균 후 한우농가에 공급하는 시스템으로, 송아지의 면역력 증진과 질병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한, 초유는 송아지가 태어난 직후 섭취해야하는 핵심 영양원으로 폐렴과 설사병 같은 주요 질병을 예방하는데 필수적이다.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초유은행'활성화를 위한 번식 및 초유의 필요성에 대한 교육을 1월부터 3월까지 총 7번 추진하였고, 3월 17일에는 한국낙농육우협회 성주군지부 및 전국한우협회 성주군지부와의 초유은행 운영 업무협약 체결하는 등 체계적인 초유공급과 올바른 초유 사용방법 안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이병환 군수는 "이번 초유은행 운영이 축산농가의 안정적인 생산 기반 마련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초유은행'을 통해 축산농가의 소득증대는 물론, 우리군 한우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다"며 기대감을 보였다.
개소식에 참석한 성주읍의 한 한우농가는 "송아지가 많이 나오니 한 번씩 애먹이는 송아지가 나오는데, 때맞춰 초유은행이 생겨서 많이 애용할 것 같다. 또, 무상으로 초유를 공급하니 건조 초유 구입에 들어가던 비용도 줄어들 것 같아 어려운 시기에 농장 운영비 절감에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