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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단양역 복합관광단지 조성사업 착공…새로운 도약의 시작

전국 1호 지역활성화 투자펀드 활용...지역경제 활력 불어넣어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이성용 기자 | 내륙관광 1번지 단양군에서 관광산업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할 ‘단양역 복합관광단지 조성사업’의 첫 삽을 떴다.

 

전국 최초로 지역활성화 투자펀드를 활용한 대규모 프로젝트인 이번 사업은 총 680억 원 규모로, 단양역에서 심곡터널까지 이어지는 1.7km 구간에 케이블카와 미디어 터널, 주차장, 전망 카페, 호텔 등 관광·휴양 복합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이날 착공식은 단양레이크파크 주식회사(SPC)의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김문근 단양군수를 비롯해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보, 최진광 기획재정부 기금운용계획과장, 정인수 수자원공사 충주댐지사장, 김종현 한국철도공사 충북본부장, 윤학선 국가철도공단 글로벌본부장 및 펀드사 관계자 등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관광객 유치에 그치지 않고, 체류형 관광지로의 전환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지속가능한 관광산업의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단순한 관광지 개발을 넘어 지역 상권과의 연계, 일자리 창출, 관광객 체류시간 증대 등 다양한 파급 효과도 기대된다.

 

정부 재정과 지방소멸대응기금, 산업은행이 출자하는 지역활성화 투자펀드는 지난해 단양군이 전국 1호 사업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정부는 이 펀드 금융기법을 통해 총 3조 원 규모의 지역 투자 효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한편 군은 지난해 3월 사업 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11월 자펀드 자산운용사 선정, 기획재정부 및 행정안전부와의 수차례 컨설팅을 거쳐 사업 추진 기반을 확립했다.

 

투자펀드 공모에 선정된 이후 군 관리계획 승인, 특수목적법인(SPC) 설립, 인허가 완료 등 행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착공에 돌입한다.

 

사업은 2단계로 진행되며, 1단계(2026년 3월 완료 예정)에서는 케이블카 및 VR·메타버스 기반 미디어 터널 조성이 조성된다.

 

이어 2단계(2027년 3월 완료 예정)에서는 150실 규모의 호텔과 추가 관광시설이 들어설 계획이다.

 

지역 주민들도 이번 사업이 상권 활성화와 지역 경제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 관광 인프라와 연계할 경우 연간 관광객 98만 명 증가, 체류 인구 54만 9천 명 확대가 전망된다.

 

또 지역 주민을 우선 고용하고 로컬마켓 운영 등을 통해 지역 경제와의 상생 모델을 구축하여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 동력으로 삼을 방침이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미래를 예측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그것을 창조하는 것”이라며,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단양을 대한민국 대표 체류형 관광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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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고법 "뉴진스 독자 활동 불가"…전속계약 효력 유지 결정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전영준 기자 | 서울고등법원이 걸그룹 뉴진스(NJZ)의 독자 활동을 제한한 1심 결정을 그대로 유지했다. 법원은 뉴진스 측의 항고를 기각하며, 기존 소속사 어도어와의 전속계약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서울고법 민사25-2부(재판장 황병하 부장판사)는 17일 뉴진스 멤버들이 제기한 가처분 이의신청에 대한 항고심에서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앞서 뉴진스 측은 하이브가 전속계약의 신뢰를 저버렸다고 주장하며 독자 활동을 위한 가처분을 신청했으나, 1심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항고심에서도 이 같은 판단은 달라지지 않았다. 뉴진스 측은 하이브가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를 부당하게 감사하고 해임한 점, 그룹에 대한 차별적 대우가 있었다는 점을 강조하며 신뢰 파탄을 주장했다. 또 장기적인 활동 공백으로 인해 회복 불가능한 피해를 입고 있다고 호소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민 전 대표의 해임과 감사가 전속계약의 직접적인 위반 사항은 아니며, 계약서에 민 전 대표의 역할을 보장하는 조항도 존재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오히려 재판부는 "민 전 대표가 어도어를 지배하려는 과정에서 기존 통합 구조의 근간을 무너뜨렸다"고 판단했다. 재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