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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속초시 재향군인회, 제28회 이름모를 자유용사 추모제 개최

보강된 기념비에서 첫 추모제…6.25 전쟁 설악산 전투의 숨은 영웅을 기리다

 

데일리연합 (SNSJTV. 아이타임즈M) 박해리 기자 | 속초시 재향군인회는 11월 12일 오전 11시, 설악산 정고평에서 제28회 이름모를 자유용사를 위한 추모제를 개최했다.

 

이름모를 자유용사를 위한 추모제는 6.25 전쟁 당시 설악산 전투에서 조국을 위해 산화한 수도군단, 11사단, 5사단 장병들과 군번 없이 참전한 유격군, 학도결사대 및 호림부대원들을 추모하고 애국충정을 되새기기 위해 매년 마련되는 행사이다.

 

이번 추모제에는 이병선 속초시장, 방원욱 속초시의회 의장, 이광현 강원동부보훈지청장 등 각 기관단체장과 국가유공자 및 유가족, 보훈단체와 안보단체 회원,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순국선열의 희생을 기렸다.

 

추모제는 22사단 군악대의 연주 속에 국민의례로 시작되어 헌화 및 분향, 추모헌시 낭독, 이근철 회장, 이병선 시장, 방원욱 의장, 이광현 지청장의 추모사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이름모를 자유용사의 비’는 1965년 10월 30일 한국일보사와 제1군사령부가 강원도의 후원을 받아 건립한 것으로 세월이 지나며 노후화와 훼손이 심각해져 올해 6월 국·도·시비를 투입해 탑신, 기단, 계단 등의 기능보강 사업을 추진했다.

 

이를 통해 더욱 견고해진 기념비는 지역의 중요한 역사적 상징물로서 더 많은 시민과 방문객에게 그 의미를 전하고, 전쟁의 아픔과 자유의 가치를 되새길 역사 교육의 장으로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자유와 평화를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에 머리 숙여 경의를 표하고 젊음과 목숨을 바쳐 이 땅을 지켜주신 6.25 전쟁 참전용사 및 유가족께 깊은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속초시는 나라를 위해 희생한 숭고한 정신을 기리기 위해 보훈 가족 예우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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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갯속 한반도 안보, 다층적 위협과 복합적 대응의 시대

▲ 사진=데일리연합 AI생성.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이권희 기자 | 한반도 안보 환경이 과거 어느 때보다 복잡하고 양상이다.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발사, 군사정찰위성 발사 시도, 서해상 포병 사격 등 전방위적 군사 도발이 일상화되면서 한반도 긴장 수위는 여전히 팽팽하다. 이는 단순히 북한의 무력시위 차원을 넘어선, 근본적인 안보 패러다임의 변화를 요구하는 상황으로 풀이된다. 북한은 핵무력 정책을 법제화하고 전술핵 운용 가능성을 공언하며 위협 수위를 높였다. 동시다발적인 신형 무기체계 개발과 성능 개량에 몰두하는 모습은 대남 및 대미 압박 전략의 일환으로 관측된다. 특히 서해 북방한계선(NLL) 일대에서의 군사적 움직임은 9.19 군사합의의 사실상 무력화를 넘어 해상 완충 구역을 훼손하며 우발적 충돌 가능성을 증대시키는 요인으로 지적된다. 최근 국제사회의 이목은 북한과 러시아 간 군사적 밀착에 집중되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국면에서 러시아가 북한의 포탄 및 군수 물자를 공급받고, 그 대가로 북한에 위성 및 핵·미사일 기술을 이전할 수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명백히 위반하는 행위이며, 한반도 비핵화 노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