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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한신평, 한국서부발전㈜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 AAA(안정적)으로 평가

한국신용평가(www.kisrating.com)는 11월 17일 한국서부발전㈜(이하 ‘동사’)의 발행예정인 제24-1회, 제24-2회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을 AAA(안정적)으로 평가하였다. 신용등급 결정의 주요 평가요소 및 구체적 배경은 다음과 같다. 

- 전력산업의 정책적 중요성과 정부의 지원가능성 
- 현행 전력거래 가격체계에 기반한 안정적 수익구조 
- 대규모 발전설비 투자부담 

전력산업의 중요성과 수익구조의 안정성, 정부 및 한국전력공사의 직·간접적 지원가능성 등을 감안할 때 신용등급 전망은 안정적이다. 

동사는 2001년 4월 한국전력공사로부터 물적분할되어 설립된 화력발전회사(한전 지분율 100%)로 2011년 1월 ‘공공기관의운영에관한법률’에 의거 시장형 공기업으로 지정되었다. 

동사는 2014년 9월 말 현재 태안, 인천 등지에 총 8,920MW의 발전소 설비(국내 발전설비 용량의 9.9% 차지)를 보유하고 있는 화력 발전회사이다. 2014년 3분기 누적 판매전력량은 36,644GWh(국내 총 판매전력량의 10.1% 차지)로 한전의 다른 5개의 발전자회사와 함께 국내 전력수급 구조상 중대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전력산업은 국민 생활과 국가 경제활동에 필수적인 기간산업으로서 전력계통의 설계 및 운영이 정부의 통제하에서 이루어져 진입장벽이 매우 높다. SMP(계통한계가격) 변화에 따라 전력판매수익의 변동가능성이 일부 존재하지만, 발전자회사의 경우 보정계수를 적용하고 있어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이며, 설비투자와 변동비에 대해 일정 수준의 이익을 보장하는 현행 CBP(변동비 반영시장) 체계를 감안할 때 수익구조는 여전히 안정적인 것으로 판단된다. 

평택2 복합화력(2014.10 준공), 태안IGCC 1호기(2015.11 준공예정), 태안화력 9, 10호기 (2016.12 준공예정) 등 발전설비 투자로 인하여 대규모 자금 소요가 지속되고 있다. 그러나 연간 5천억원 이상의 EBITDA 창출과 우수한 신인도에 기반한 재무융통성을 감안할 때 재무안정성이 저하될 가능성은 매우 낮은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전력산업의 정책적 중요성과 정부 및 한국전력공사의 직·간접적 지원가능성은 동사 신용도에 매우 핵심적인 요소이다. 

동사의 우수한 사업안정성은 국가 기간산업으로서의 중요성과 더불어 한전과의 안정적인 계열관계 및 전력거래 가격체계에 기인하고 있다. 특히, 전기요금 인상 수준에 따른 한전의 수익성 회복 여부, 한전과 발전자회사간 수익 배분 등을 위해 도입된 보정계수 요인, 전력수급계획 등 향후 정부의 전력산업 정책 방향이 동사의 신용도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므로 이에 대해 계속 모니터링하고 있다.

조재연 기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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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갯속 한반도 안보, 다층적 위협과 복합적 대응의 시대

▲ 사진=데일리연합 AI생성.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이권희 기자 | 한반도 안보 환경이 과거 어느 때보다 복잡하고 양상이다.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발사, 군사정찰위성 발사 시도, 서해상 포병 사격 등 전방위적 군사 도발이 일상화되면서 한반도 긴장 수위는 여전히 팽팽하다. 이는 단순히 북한의 무력시위 차원을 넘어선, 근본적인 안보 패러다임의 변화를 요구하는 상황으로 풀이된다. 북한은 핵무력 정책을 법제화하고 전술핵 운용 가능성을 공언하며 위협 수위를 높였다. 동시다발적인 신형 무기체계 개발과 성능 개량에 몰두하는 모습은 대남 및 대미 압박 전략의 일환으로 관측된다. 특히 서해 북방한계선(NLL) 일대에서의 군사적 움직임은 9.19 군사합의의 사실상 무력화를 넘어 해상 완충 구역을 훼손하며 우발적 충돌 가능성을 증대시키는 요인으로 지적된다. 최근 국제사회의 이목은 북한과 러시아 간 군사적 밀착에 집중되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국면에서 러시아가 북한의 포탄 및 군수 물자를 공급받고, 그 대가로 북한에 위성 및 핵·미사일 기술을 이전할 수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명백히 위반하는 행위이며, 한반도 비핵화 노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