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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대전 동구, 민선 8기 전반기 돌아보기 '#3 문화예술․관광 동구'

중부내륙특별법 통과, 상수원관리규칙 일부 개정 등 ‘대청호규제개선’ 탄력받아

 

데일리연합 (아이타임즈M 월간한국뉴스신문) 기자 | 대청호, 중앙시장, 인쇄거리 등 동구가 가진 자원을 적극 활용하고 지역 특성을 반영한 다채로운 축제 개최로 문화 불모지였던 대전 동구가 중부권 대표 문화예술․관광 도시로 도약하는 새 전기를 맞이했다.

 

동구 최대 숙원사업 ‘대청호 규제 개선’에 의미있는 변화 나타나

 

박 청장은 취임 초부터 대청호 규제 개선을 역점사업으로 정하고, 환경부를 비롯한 중앙부처에 규제 개선의 당위성을 알리는 등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또한, 동구를 비롯한 대덕구, 충북 청주시, 옥천군, 보은군 등 대청호 유역 5개 지자체가 참여한 대청호 유역 공동발전협의회를 출범해 협력 체계를 구축하며, 충청권의 식수원인 대청호를 오염시키지 않고 보호하면서 규제를 완화할 수 있는 과학적 근거 마련에 힘써왔다.

 

그 결과, 지난해 중부내륙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으며, 최근 환경부에서 상수원관리규칙 일부개정안에 환경정비구역 내 음식점 면적 허가 기준을 100㎡에서 150㎡ 확대하는 내용의 입법예고를 실시하는 등 대청호 규제 개선에 의미있는 변화들이 나타났다.

 

이와 함께, 윤석열 대통령의 민생토론회에서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 기준의 전면 개편 필요성이 발표되자, 박 청장은 환영의사를 표함과 동시에 개발제한구역 해제와 상수원보호구역 해제의 연계 추진을 건의하는 입장문을 발표하고, 관련 방송사 토론회도 참석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갔다.

 

도심 속 낭만여행 ‘대전 동구동락 축제’… 첫 개최에도 15만 명 다녀가

 

박 청장은 구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표 축제를 기획, ‘전국 교통의 중심, 여행하기 좋은 곳’이라는 동구의 지역 특성을 반영해 지난해 ‘여행’을 콘셉으로 대전 동구동락 축제를 개최했다.

 

축제는 첫 개최임에도 약 15만 명이 다녀갈 정도로 성황을 이뤘으며, 세계여행을 온 것 같은 세계 음식을 맛볼 수 있는 프리미엄야시장과 다양한 사진존,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공연 등은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중앙시장 야시장 ‘동구 야(夜)놀자’ 개최… 전통시장 및 지역경제 활성화

 

중부권 최대 전통시장인 중앙시장에 매주 금․토요일 저녁 야시장이 개최돼, 많은 방문객이 찾으며 전통시장이 활력을 되찾고 지역경제가 활성화됐다.

 

중앙시장 대표 음식이 포함된 다양한 먹거리 공간에 거리공연, 노래자랑, 각종 이벤트 등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더해져 많은 방문객들이 찾았다.

 

이색적인 홍보 더해진 ‘대청호 벚꽃축제’… 매년 수많은 인파 몰려

 

전국 벚꽃 대표 명소인 대청호에서 개최된 ‘대청호 벚꽃축제’는 매년 불운한 날씨로 위기를 맞았지만, 이색적인 홍보로 수많은 방문객을 이끌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됐다.

 

식수원인 대청호 보호를 위해 친환경 생태축제로 진행된 ‘대청호 벚꽃축제’는 수려한 풍광의 대청호와 어우러진 벚꽃, 실력파 가수들의 축하공연, 탄소중립을 위한 각종 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전국 상춘객들의 발길을 이끌었다.

 

중부권 최대규모 장미원 조성으로 차별화된 ‘장미축제’ 개최 준비

 

천혜의 자연경관을 품은 대청호 일원에 약 6만 평 규모의 전국 최대 장미원을 조성해 이색적인 장미축제 개최를 준비하고 있다.

 

현재 충청권 내 장미축제가 없는 상황에서, 동구의 장미축제는 수려한 대청호 풍경과 어우러진 장미라는 차별적인 콘텐츠로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구는 올해 마중물 사업으로 대청호자연수변공원과 대청호자연생태관에 장미원을 시범적으로 조성,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9일까지 장미전시회를 먼저 선보이고 있다.

 

‘인쇄UP 아트페스티벌’… 활기 찾은 인쇄골목, 인쇄산업 활성화

 

침체된 인쇄골목 활성화 및 인쇄산업의 부흥을 위해 개최된 ‘인쇄UP 아트페스티벌’은 각종 인쇄체험과 문화공연, 특별 전시 등 다채로운 콘텐츠로 인쇄산업의 새로운 면모를 확실히 각인시키며 많은 방문객을 이끌었다.

 

특히, 인쇄산업 유관기관과 지역 내 대학교 및 작가들이 함께 참여해 인쇄산업의 부흥을 위한 민‧관‧학의 적극적인 협력이 돋보여, 방문객들과 인쇄 업계 종사자 모두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그동안 우리 동구가 가진 대청호, 식장산 등 다양한 관광자원과 대전역, 중앙시장 등 지역 특성을 활용해 차별화된 콘텐츠 개발에 힘쓴 결과, 동구만의 특색있는 축제들이 개최돼 조금씩 문화예술 도시의 모습을 갖춰가는 것 같다”며 “이를 통해 지역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뤄, 문화예술이 가득한 명품관광 도시로서 ‘동구 르네상스 시대’를 주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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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고법 "뉴진스 독자 활동 불가"…전속계약 효력 유지 결정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전영준 기자 | 서울고등법원이 걸그룹 뉴진스(NJZ)의 독자 활동을 제한한 1심 결정을 그대로 유지했다. 법원은 뉴진스 측의 항고를 기각하며, 기존 소속사 어도어와의 전속계약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서울고법 민사25-2부(재판장 황병하 부장판사)는 17일 뉴진스 멤버들이 제기한 가처분 이의신청에 대한 항고심에서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앞서 뉴진스 측은 하이브가 전속계약의 신뢰를 저버렸다고 주장하며 독자 활동을 위한 가처분을 신청했으나, 1심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항고심에서도 이 같은 판단은 달라지지 않았다. 뉴진스 측은 하이브가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를 부당하게 감사하고 해임한 점, 그룹에 대한 차별적 대우가 있었다는 점을 강조하며 신뢰 파탄을 주장했다. 또 장기적인 활동 공백으로 인해 회복 불가능한 피해를 입고 있다고 호소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민 전 대표의 해임과 감사가 전속계약의 직접적인 위반 사항은 아니며, 계약서에 민 전 대표의 역할을 보장하는 조항도 존재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오히려 재판부는 "민 전 대표가 어도어를 지배하려는 과정에서 기존 통합 구조의 근간을 무너뜨렸다"고 판단했다. 재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