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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풍년 기원하는 제례 구경하고 뜨끈한 설렁탕 한 그릇 어떠세요” 동대문구, 더욱 풍성해진 2024 선농대제 개최

제례봉행, 어가행렬, 설렁탕 나눔, 축하 공연 등 펼쳐질 예정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박해리 기자 | 서울 동대문구는 오는 4월 19일,20일 이틀 간 선농단역사공원 및 용두공원 일대에서 동대문문화재단 주최 ‘2024 선농대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선농대제’는 한 해 풍년을 기원하는 제향(祭享)에 왕이 직접 참배하고, 이후 적전에서 친경(親耕)까지 행하던 국가적 행사로, 신라시대부터 조선 후기까지 그 명맥을 이어왔으나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폐지됐다. 이후 1979년 제기동 주민들이 결성한 선농단친목회(현 선농단보존위원회)를 중심으로 복원되어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

 

기존에 선농단역사공원 일대에서 하루 동안 개최된 선농대제는, 올해 선농단역사공원 및 용두공원 일대로 장소를 확장하여 이틀간 더욱 풍성하고 알차게 펼쳐질 예정이다.

 

19일에는 선농대제 축하 공연으로 용두공원에서 소리꾼 신승태와 재즈밴드 프렐류드가 출연하는 ‘봄바람 설렁설렁 콘서트’가 열린다.

 

20일에는 선농단역사공원에서 제사에 쓰이는 향과 축문을 전달하는 전향례를 시작으로 선농제향(제례봉행), 제례악, 일무 공연을 선보인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이 임금 역할인 초헌관으로 나서 제례를 봉행한다. 제례 후 환궁하는 행사를 재현하는 어가행렬은 선농단역사공원에서 용두공원까지 도로를 통제하고 화려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친경 후 소를 잡아 고깃국을 끓여 백성들과 함께 나눠먹었던 전통에 따라, 오후 5시부터 용두공원에서 2,500인분의 설렁탕 나눔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이후 ‘애민동락’ 이라는 주제로 남사당놀이의 백미 줄타기를 비롯해 판굿, 사자춤, 뺑파전 등 신명나는 우리나라 전통연희 한마당이 펼쳐진다.

 

부대 프로그램으로는 19일 선농단역사공원 및 선농단역사문화관 야간개방 및 선농대제 관련 문화해설과 복식체험, 20일 용두공원에서는 외국인 대상 깍두기 만들기 체험, 전통흉배 그리기, 테라리움, 버나체험,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체험이 준비되어 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동대문구 대표축제인 선농대제에 많은 분들이 오셔서 우리 문화유산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고, 설렁탕도 나눠먹으며 즐거운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와 관련한 기타 자세한 내용은 동대문문화재단 누리집과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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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기준금리 동결…물가 안정 우선, 성장 둔화 우려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송은하 기자 |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18일 기준금리를 연 3.5%로 동결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와 부합하는 결과이나, 최근 경제 성장 둔화 우려와 물가 상승률 둔화세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정으로 분석된다. 이번 금리 동결 결정은 물가 안정에 대한 한국은행의 강한 의지를 반영한다. 최근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다소 둔화되고 있으나, 여전히 목표 수준을 상회하고 있으며, 핵심 물가의 상승 압력도 여전히 존재한다. 한국은행은 향후 물가 흐름과 경제 성장 전망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통화정책 방향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경기 침체 가능성에 대한 우려 또한 무시할 수 없다. 수출 부진과 내수 위축이 지속되면서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하향 조정되고 있으며, 기업 투자도 감소하고 있다. 금리 인상이 경기 침체를 심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금리 동결 결정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은 향후 경제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대처할 것임을 시사했다. 물가 안정과 경기 성장 사이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가장 큰 과제이며, 향후 데이터를 면밀히 분석하여 금리 인상 또는 추가적인 동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