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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은평구, 삼각산금암미술관 기획전 '북한산길' 개최

한지 인화 입체사진으로 사진의 새로운 장을 연 임채욱 작가 전시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박해리 기자 | 은평구가 은평역사한옥박물관 부속시설인 삼각산금암미술관에서 기획전 ‘북한산길’을 오는 6월 9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북한산길’은 풍경 사진을 한지에 인화해 사진의 새로운 장을 연 임채욱 작가의 사진과 설치 작업을 통해 작가가 바라본 북한산의 다양한 길과 아름다움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획전이다.

 

임채욱 작가는 그동안 인왕산, 설악산, 낙산, 인수봉, 지리산 등 산을 주제로 다양한 작업을 했다. 이번 전시는 은평역사한옥박물관에서 보이는 북한산과 한옥마을, 진관사까지 작가가 바라본 북한산의 겨울 풍경과 역사, 문화, 예술적인 관점에서 바라본 북한산 네 겹의 길을 담는다.

 

1층 전시실에서는 세 가지 길을 소개한다. ‘왕의 길’에서는 숙종이 북한산성을 완공하고 행궁 답사에 나섰던 창덕궁에서부터 대동문까지의 여정을 화첩에 담아 전시한다.

 

‘추사의 길’에서는 ⌜삼각산기행시축⌟에서 나오는 추사의 3박 4일간의 북한산 여행 경로를 따라가본다. 진관사, 은평한옥마을, 승가사를 거쳐 순수비에 이르기까지 추사가 갔던 북한산길을 족자, 화첩 등 다양한 방식으로 보여준다.

 

‘겸재의 길’은 겸재가 북한산성도를 그렸다고 추정하는 작가의 추론의 길이다. 겸재가 갔을 것으로 여겨지는 북한산길 흔적을 따라 10미터에 달하는 북한산성 사진을 설치 작업으로 선보인다.

 

2층 ‘출사의 길’은 작가 임채욱의 길로, 작가가 바라본 북한산 풍경과 소리에 반응해서 빛이 변하는 인터렉티브 작품을 선보인다. 지하 전시실에는 작가의 작업 여정을 알아볼 수 있는 아카이브 공간도 마련된다.

 

표문송 은평역사한옥박물관장은 “북한산을 역사, 학문, 예술의 관점에서 재해석한 임채욱 작가의 작품을 통해 북한산을 다양한 시각으로 새롭게 바라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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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건강] 대기오염, 비흡연자 폐암 유발 DNA 변이와 연관…도심 속 ‘보이지 않는 위험’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김민제 기자 | 도심 속 숨 쉬는 공기가 폐암 위험을 키운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면서, 대기오염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경각심이 다시금 커지고 있다. 특히 이번 연구는 비흡연자에게서 발생하는 폐암의 DNA 변이가 대기오염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규명하며 세계적 주목을 받고 있다. “흡연 안 해도 폐암 걸리는 이유”…DNA 변이와 미세먼지 연관 밝혀 영국 프랜시스 크릭 연구소(Francis Crick Institute)와 글로벌 연구진이 공동 수행한 이번 대규모 유전체 연구는, 전 세계 폐암 환자 871명의 유전자 염기서열을 정밀 분석한 결과, 대기 중 미세먼지(PM2.5 등)에 노출된 환경에서 자란 비흡연자에게서 TP53 등 주요 암 유전자에 돌연변이가 빈번히 발생한다는 점을 밝혀냈다. 연구진은 “대기오염은 단순한 기관지 염증을 넘어, 세포 유전정보에 손상을 가하고 그중 일부는 암으로 발전할 수 있다”며, 도심 지역 거주자와 대중교통 이용자, 산업지대 인근 주민들이 특히 취약하다고 경고했다. 텔로미어 손상 → 노화 촉진 → 암 발생 위험 증가 이번 연구는 또 다른 핵심 발견도 덧붙였다. 대기오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