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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독도! 문화로 지킨다! 뮤지컬 ‘지켜라! 물개바위!’ 제작 시동

2020년 2월 20일 ‘다케시마의 날’ 초연 계획


독도문화연대(공동대표 채치성, 이무호)가 독도어린이뮤지컬 ‘지켜라! 물개바위!’를 6·25전쟁 70주년인 2020년 2월 22일 ‘다케시마의 날’ 초연하기 위해 첫발을 뗐다.

수도권의 중형 공연장에서 초연 계획이 잡힌 독도어린이뮤지컬 ‘지켜라! 물개바위!’는 독도 물개바위 아래 수중세계의 가상공간인 물개마을 구성원들이 마을을 침입한 일본물개를 포획해서 일본으로 돌려보내는 과정을 그린 판타지물이다. 

지난 2006년 초 이 뮤지컬의 대본을 직접 쓴 독도문화연대 서주원 사무총장은 “그간 여러 차례 제작을 시도했지만 제작비를 마련하지 못해 매번 무위로 끝났다. 한때는 사비를 털어 제작을 추진해 보고 싶었지만 그 역시 수포로 돌아갔다. ‘독도 수궁가’라고 칭할 수 있는 이 뮤지컬이 창작 13년 만에 무대에 올려져 초연이 성사된다면 전국 순회공연은 물론 해외 공연도 추진해 독도는 우리 땅임을 세계만방에 알리겠다”고 말했다.

뮤지컬 ‘지켜라! 물개바위!’엔 물개마을 촌장인 물개아빠 등 포유류와 날치, 오징어, 꼴뚜기, 학공치, 복어, 곰치 등 어류가 등장한다. 

전반부는 물개마을 구성원들이 선보이는 수중세계의 판타지가 펼쳐지고, 날치할머니의 칠순잔치를 중심으로 스토리가 전개된다. 

후반부는 해초 등 먹을거리가 풍부한 물개마을을 침범해 마을의 촌장인 물개아빠 등의 목숨을 빼앗고, 평화로운 서식지를 파괴하는 일본물개를 어리고 힘이 약한 마을구성원들이 힘과 지혜를 모아 포획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뮤지컬 제작을 추진하고 있는 독도문화연대는 지난 2005년 6월 7일 탄생했다.

‘독도! 문화로 지킨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탄생한 독도문화연대는 개별적이고 일회적으로 이루어졌던 독도수호운동의 한계를 극복하고 이를 민족문화운동으로 승화시키겠다며 문학, 음악, 미술, 연극, 무용 등 다양한 문화계 인사들을 결집시켰다. 

서예가 이무호 작가, 채치성 전 국악방송 사장(2005년 당시 국악방송 본부장) 등이 공동대표를 맡았던 독도문화연대는 문화예술인들의 상호협력을 통해 남북한과 지구촌의 모든 한민족이 참여하고 공감할 수 있는 문화적 통로를 만들고 독도가 대한민국의 영토임을 전세계에 알리며 일본의 독도망언과 역사왜곡을 바로 잡아 진실을 규명하는데 이바지하겠다고 창립취지를 밝힌 바 있다.

지난 2005년 독도문화연대의 창립을 주도하고, 국립국악원 별맞이터에서 성대하게 열린 독도문화연대 창립공연의 실무를 담당한 서주원 사무총장은 “당시 저의 직함은 사무총장이었다. 그 창립공연 이후, 독도문화연대의 힘찬 도약을 위해 뮤지컬 ‘지켜라! 물개바위!’ 대본을 썼다. 그리고 국악방송의 ‘독도수호 문화캠페인-독도, 문화로 지킨다’의 작가로 활동했다. 독도문화연대를 14년 만에 다시 부활시켰는데, 창립 당시 공동대표를 맡았던 서예가 이무호 작가, 채치성 전 국악방송 사장 등이 음으로 양으로 돕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8·15광복 이후에도 대한민국령 독도를 호시탐탐 노리던  일본은 6·25전쟁 때 독도를 일본 땅에 편입하려고 시도했다. 6·25 전쟁 때 일본 어선들이 독도 근해를 침범해 어업활동을 벌인 것도 그런 증거 가운데 하나다. 이런 역사적 배경과 최근 독도의 영해를 침범한 중국과 러시아의 망동 등을 고려해 6·25전쟁 70주년인 2020년 2월 2일 ‘다케시마의 날’에 뮤지컬을 첫 무대에 올리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한국창극원(대표 박종철)과 함께 뮤지컬 ‘지켜라! 물개바위!’를 제작할 독도문화연대는 크라우드 펀딩 등을 통해 제작비를 마련하겠다는 입장이다. 

이 뮤지컬의 총연출은 박종철 한국창극원 대표가 맡고, 작곡 및 음악은 채치성 공동대표가 맡는다.

정길종기자 gjchung111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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