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 17조 5천억 원의 영업이익을 올려서 또다시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삼성전자가 반도체 사업의 성장세에 힘입어 또다시 역대 최고 영업이익 기록을 다시 썼다.
삼성전자는 이번 3분기 영업이익이 17조5천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이같은 수치는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선 20.4%, 전분기에 비해선 17.7%나 오른 것으로, 역대 최고치였던 지난 1분기 영업이익 15조6천여억원도 가볍게 넘어섰다.
특히, 작년 말부터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고점에 다다랐다는 논란에도 불구하고, 증권업계 평균 전망치 17조1천여억원도 뛰어넘는 어닝서프라이즈로 평가된다.
매출 역시 65조원을 기록해 작년 같은 기간보다 4.8%, 전분기보다 11.2% 늘어났지만, 역대 최고치였던 작년 4분기, 65조9천8백억원보다는 낮았다.
매출에서 영업이익이 차지하는 비중인 영업이익률도 26.9%로, 역대 최고치였던 지난 1분기 25.8%를 갈아 치웠다.
잠정 집계된 실적이어서 사업 부문별 영업이익이 공개되진 않았지만 이같은 높은 영업이익은 주도 반도체 부문의 실적 호조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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