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태풍 종다리가 일본 열도를 횡단하면서 부상자가 속출하고 항공기 결항 등 피해가 속출했다.
태평양 쪽에서 일본 열도로 접근한 태풍이 29일 새벽 1시쯤 미에 현 이세 시에 상륙한 뒤 서쪽 규슈 방향으로 이동했다.
시속 180킬로미터의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이번 태풍으로 지바 현과 가나가와 현 등에서 최소 24명이 다쳤다.
서일본 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120밀리미터의 많은 비가 쏟아져 수만 가구가 정전 피해를 입기도 했다.
또한 항공기 180편이 결항됐으며, 신칸센 등 철도 운행도 중단되거나 지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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