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비서를 성폭행했다는 폭로 이후 잠적했던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검찰에 나와 조사를 받았다.
시민 3백여 명이 몰린 가운데, 일부 시민들은 안 전 지사를 향해 욕설을 퍼부으며 거칠게 항의하기도 했다.
안 전 지사는 사실관계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을 피했다.
이 때문에 정치적 책임과는 별개로, 향후 법적 책임을 하나하나 다퉈보겠다는 의도를 내비친 거라는 분석도 나온다.
고소인이자 피해자인 김지은 씨에 대한 조사도 같은 건물에서 진행됐다.
당초 비공개 조사였다가 뒤늦게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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