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의 재산관리인인 이병모 청계재단 사무국장이, 자신이 관리하던 주식과 부동산의 실제 소유주가 누구인지 실토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병모 청계재단 사무국장은 수십 년간 이명박 전 대통령의 차명재산을 담당해온 재산 관리인으로 불린다.
지난 15일 구속될 때까지도 자신이 관리한 차명재산의 실제 주인이 누구인지 입을 굳게 다물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국장의 실토에는 지난달 11일 검찰이 이 국장의 승용차에서 압수한 외장 하드가 결정타가 됐다.
이 외장 하드에는 다스 주식은 물론 차명 재산과 관련한 세금, 입출금 내역도 담겨있어 해당 재산의 실제 주인을 알 수 있는 결정적 물증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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