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정유라 씨가 삼일째 검찰조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여전히 혐의는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검찰은 정 씨에 대한 이틀째 조사에서 삼성의 승마 지원에 집중했다.
삼성 측이 제공한 승마 훈련 지원금 78억 원과 관련해 어머니 최순실 씨와 박근혜 전 대통령이 공모했는지 집중적으로 추궁하고 있다.
검찰은 이 78억 원이 뇌물 성격이 짙다고 보고 있다.
때문에 정 씨에게 뇌물수수 혐의 적용을 고심 중인데, 혐의 입증에 시간이 부족하고 정 씨 또한 심야 조사는 거부하고 있어 오늘 자정까지 집중적으로 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정 씨는 현재까지 "어머니가 한 일이며 자신은 몰랐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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