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덴마크에서 네덜란드를 거쳐 인천공항으로 이어진 송환은 만 하루 철통보안 속에 이루어졌다.
국정농단 퍼즐의 마지막 조각이었던 정 씨에 대한 검찰조사가 이어지고 있다.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 씨가 지난달 31일 오후 2시 40분쯤 대한항공 편으로 국내 송환됐다.
최순실 게이트가 불거진 지난해 9월28일, 독일에서 덴마크로 건너가 도피 생활을 시작한 뒤 245일만 이다.
덴마크 공항에서는 윙크하는 스마일 모습이 그려진 흰색 티셔츠를 입고 송환길에 올랐지만, 입국 때는 연두색 겉옷을 걸쳤고 체포 영장이 집행돼 수갑을 찬 상태였다.
6분 동안 취재진들의 질문에 일일이 답변을 했으며, 소감을 묻는 질문에는 억울하다고 했다.
정 씨는 별도의 트랩을 통해 공항에서 빠져나와 법무부 호송차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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