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덴마크에 구금 중인 정유라 씨가 모레 인천공항을 통해 강제 송환된다.
공항에 도착하는 즉시 검찰청사로 압송돼 조사를 받게 될 전망이다.
지난 1월 1일 덴마크 올보르 현지에서 체포된지 5개월 만이다.
법무부는 "범죄인인도 절차에 따라 정 씨가 내일 덴마크 코펜하겐을 출발해 모레 인천공항으로 강제송환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 씨를 데려오기 위해 검사와 수사관 등 5명이 덴마크 현지로 출국했다.
두 살배기 아들은 같이 입국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영장 청구 시한인 48시간 동안 정 씨는 이화여대 부정 입학과 학사 특혜 의혹에 대해검찰 조사를 받게 된다.
승마 관련 삼성그룹의 뇌물 제공 혐의와 최순실 씨의 국내외 불법 재산 형성 과정도 수사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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