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세월호의 배수작업이 한창인 가운데 목포신항 도착은 31일쯤으로 예상된다.
세월호 선체가 반잠수식 선박에 실려 물 밖으로 완전히 나온 지 닷샛째.
선체에 연결된 66개의 인양용 쇠줄은 제거됐다.
그러나 반잠수선 갑판 위는 기름을 닦아내는 흡착포로 여전히 작업이 진행중이다.
인양추진단은 바닷물 배수를 내일까지 계속하고, 나머지 기름 섞인 해수는 육지로 선체를 옮긴 뒤 빼내기로 했다.
세월호와 반잠수선을 고정시키는 작업은 내일까지 서둘러 마칠 계획이다.
또한 반잠수선의 부양을 돕기 위해 설치했던 날개탑 4개를 제거해야 할 전망이다.
세월호를 육상으로 옮길 때 날개탑이 진입로를 막게 돼 반드시 제거해야 하는 상황.
이 과정을 모두 마치려면 출발일은 오는 30일 전후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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