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김정남 암살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말레이시아 당국이 김정남 아들의 DNA로 김정남의 신원을 공식 확인했다고 밝혔다.
아마드 자히드 하미디 말레이시아 부총리는 기자회견에서 수사관들이 김정남의 아들로부터 얻은 DNA 샘플을 근거로 김정남의 신원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김정남은 첫째 부인 신정희와의 사이에 아들 금솔을, 둘째 부인 이혜경과의 사이에 아들 한솔을 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말레이시아 경찰청은 앞서 지난 10일 "피살자의 신원이 김정남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으나, 구체적으로 어떻게 신원을 확인했는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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