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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김정남 암살' 여성 용의자 '사형' 가능성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김정남 암살 사건의 여성 용의자 2명이 오늘, 혐의가 인정되면 사형이 불가피한 고의적 살인 혐의로 기소됐다.


급파된 북한 고위급 대표단과 말레이 외교당국의 공식접촉은 성사되지 않았다.


2명의 여성 용의자들은 경찰 특공대의 삼엄한 호위 속에 방탄조끼를 입고 법원에 출두했다.


살인 혐의로 기소된 인도네시아 여성 시티 아이샤와 베트남 국적의 도안 티 흐엉은 초췌한 얼굴에 긴장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코디미 영상을 찍는 것으로 생각했다고 주장해온 흐엉은 법정에서 다시 혐의를 부인했고 아이샤 역시 무죄를 주장했다.


하지만 검찰은 CCTV 영상 등 증거가 명백하다며 혐의 입증을 자신하고 있다.


말레이시아 법률은 고의적 살인을 저지른 자를 사형으로 처벌하도록 명시하고 있고 검찰 역시 사형 구형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검찰은 이번 주 안에 체포된 북한 국적의 리정철 역시 살인 혐의로 기소할 방침이다.


어제 도착한 북한 대표단은 긴박한 움직임을 보일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하루 내내 북한 대사관에서 두문불출했다.


자히드 하미디 말레이시아 부총리는 현재 진행 중인 모든 수사절차가 끝나야 북한의 요구를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


말레이시아의 외교당국자들은 북한 대표단이 오는 줄도 몰랐다고 말해 이번 방문이 사전조율 없이 이뤄졌다는 관측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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