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미국 하버드대 교수로 임용돼 한국을 떠날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
대선 불출마 선언 이후 하버드 쪽의 제안을 수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일 대선 불출마를 선언한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미국 대학교 교수로 공직 이후의 삶을 준비 중이다.
반 전 총장은 하버드대학교가 제의한 교수직을 받아들여 부임 시기를 놓고 협의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하버드대 행정 대학원인 케네디스쿨에서 각계에서 뛰어난 업적을 남긴 명사들을 교수로 초빙하는 형식이다.
반 전 총장이 교수직 제안을 수락함에 따라 하버드대 재단이사회는 곧 교수 임용위원회를 소집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 전 총장은 이미 뉴욕에 있는 지인에게 이 같은 사실을 알리고, 이주 준비를 부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르면 올 봄학기부터 교수 생활을 시작하기 위해 대통령 선거 전에 출국할 가능성도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