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 확산으로 닭과 오리가 천450만 마리나 살처분되면서 역대 최대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대형마트들은 일주일 만에 달걀 가격을 또 인상한다고 밝혔다.
전북 고창과 부안의 오리농장에서 조류 인플루엔자 확진 판정이 나왔다.
고병원성 AI로 최종 확진된 해당 농가의 오리 2만 5천여 마리가 살처분됐다.
이로써 지난달 16일 충북 음성 농장에서 처음 AI가 신고된 지 28일 만에 닭과 오리 1,450만 마리가 살처분됐다.
195일 동안 1,396만 마리가 살처분됐던 2014년을 뛰어넘는 역대 최대 피해 기록이다.
특히 알 낳는 닭이 전체의 10%에 달하는 754만 마리가 살처분되면서 달걀 수급이 불안해졌다.
대형마트들은 지난주 계란 판매가를 평균 5% 올린 데 이어 추가로 4.8%가량을 인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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