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오늘 60만 명의 학생들이 전국 천2백 개 고사장에서 수능을 치른다.
1교시는 오전 8시 40분부터 시작하는데, 30분 전인 8시 10분까지는 시험장에 입실을 해야 하고, 반드시 신분증과 수험표도 지참해야 한다.
지각이 예상되는 수험생은 112에 긴급 이송을 요청하거나 전국 772곳에 배치된 순찰차와 경찰 오토바이를 이용할 수 있다.
올해 달라진 점은 먼저, 4교시 한국사 영역이 필수로 지정돼 있기 때문에, 이를 응시하지 않으면 시험 전체가 무효 처리된다.
또 올해 수능부터는 아날로그 시계만 허용되고 전자판으로 시간만 표시되는 '수능 시계'나 휴대전화 등 모든 전자기기는 가지고 들어갈 수 없다.
오늘 모든 관공서와 기업체의 출근시간은 오전 10시로 평소보다 1시간 늦춰지고, 주식시장도 1시간 늦은 10시에 개장한다.
시험장 반경 2백 미터 이내에선 차량 통행이 통제되고, 3교시 영어 듣기평가가 치러지는 오후 1시 5분부터 35분 동안은 모든 비행기의 이착륙이 금지된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