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BMW의 중형 승용차 등 2만여 대가 제작 결함으로 리콜될 전망이다.
현대자동차의 쏘나타도 선루프가 이탈될 가능성이 발견돼 리콜됐다.
국토교통부는 BMW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26개 차종 승용차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 조치했다고 밝혔다.
특히, 2006년 12월 11일부터 2011년 6월 30일까지 제작된 520d 등 17개 차종에서는 연료 펌프 커넥터 문제가 지적됐다.
커넥터 핀과 배선 간 접촉 불량이 발생해, 주행 중 시동이 꺼지고 화재가 발생할 위험이 높다고 국토부는 밝혔다.
최근 BMW에서 잇따라 발생했던 차량 화재 절반 정도가 중, 대형 차종이었던 만큼, 중형차량에서 발견된 이번 결함이 차량화재 사고 원인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 국토부의 입장이다.
이에 대해 BMW 측은 차량 화재의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이번 결함도 화재와는 관련 없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지난주 북미지역에서 이뤄졌던 현대차 소나타 선루프 결함으로 인한 리콜이 국내에서도 동일하게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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