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문학계에 이어서 미술계에서도 성추문이 폭로됐다.
유명 미술관의 책임 큐레이터가 여성 작가들을 성추행했다는 것이다.
성추문 논란이 문화계 전반으로 확산 되고 있다.
페미니스트를 자처하며 문화 예술 기획자로도 활동해온 함영준 씨가 과거 여성작가등을 대상으로 노골적인 성추행을 했다는 사실이 폭로됐다.
같이 활동했던 동인회와 출판사 측은 함씨와의 결별을 선언했다.
함 씨는 자신의 행동이 파렴치했다면서 모든 현재 직위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SNS 상에서는 문단 내 성추행을 질타하는 글들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대학때부터 교수의 성추행장면을 목격했지만 학점 때문에 모른 체 해왔다는 증언이 있는가 하면, 영화계에서도 평론가들의 성추행이 있다는 글도 올라왔다.
'늙은 은교, 젊은 은교' 발언으로 구설수에 올랐던 소설가 박범신씨는 트위터를 통해 정식 사과했다.
술자리 성추행은 없었다면서 의혹을 제기한 이를 비난하는 여성도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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