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서울 지하철 1호선부터 8호선까지의 노조가 어제부터 파업을 시작했다.
서울시는 비상대책본부를 가동하고 대응에 나섰다.
서울 지하철 1호선에서 8호선이 어제 오전 9시부터 파업에 돌입했다.
1호선부터 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의 양대 노조와 5호선부터 8호선의 서울도시철도공사 노조는 노조원 전원이 파업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서울 지하철 노조가 함께 파업을 벌이는 것은 2004년 이후 12년 만이다.
노조는 당초 "파업이 시작돼도 출퇴근 시간대 운행 간격 등은 평소 수준으로 유지한다"고 밝혀 출근 시간 시민들의 불편은 없었다.
다만 낮 시간 등에는 지하철 운행을 평소의 80% 수준으로 줄일 예정이어서 운행 간격이 평소보다 길어지는 등 시민들의 불편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비상대책본부를 가동하고 대응에 나섰다.
시민 불편 등을 우려해 필수 유지인력과 시 직원을 투입해 지하철 운행에 차질이 없도록 대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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