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새벽에 서울에서 여수로 가던 무궁화호 열차가 탈선해 기관사가 숨지고 9명이 다친 사고 소식이 전해졌다.
현재 전라선 상하행선 열차 운행이 중단되고 있다.
오늘 새벽 3시50분쯤 전남 여수시 율촌역 부근에서 무궁화호 열차가 탈선했다.
이 사고로 기관사 1명이 숨지고 승객 등 8명이 다쳐 여천전남병원과 한국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열차는 어제(21일) 밤 10시 45분 서울 용산역에서 출발한 무궁화호 1517번 열차로 순천역을 경유해 전남 여수 율촌역 부근에서 운행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열차에는 기관사를 포함한 승무원 5명과 23명의 승객이 타고 있었으며, 지금까지 현장에는 구조차와 구급차 등이 투입돼 사고 수습이 이어지고 있어 전라선 상·하행선 열차 운행은 중단된 상태다.
경찰은 승객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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