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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원·엔 환율 900원선 붕괴, 수출 中企에 적신호


[데일리연합 이주영 기자]원·엔 환율이 7년 만에 900원선이 붕괴됨에 따라 우리나라 수출전선에 적신호가 켜졌다. 정부는 직격탄을 맞게 된 중소 수출기업을 위한 지원책을 강구 중이라고 전했다.

23일 오전 7시50분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899.75원으로 900원선 밑으로 내려갔으며 오전 9시1분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6시 뉴욕시장 대비 3.37원 오른 903.70원을 기록했다. 원·엔 환율 하락은 해외 수출시장에서 일본과 경쟁을 벌이고 있는 우리나라 자동차, 일반기계, IT 분야 등에서의 가격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원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23일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환율이 급격하게 변동하거나 한쪽 방향으로만 거래가 되는 경우 미세조정 차원에서 대응하는 한편 중소 수출 기업을 대상으로한 추가 지원책을 내놓는다는 방침이다. 지원책은 지난해 11월 정부가 발표한 엔저 대책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추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정부는 엔저 현상에 따른 수출 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엔저를 기회로 활용하기 위해 일본산 기계류 등을 저렴하게 들여와 시설 투자를 추진하는 기업에 대해 세제 및 금융 지원을 제공하는 방안을 추진했었다.

이와 함께 정부는 외국환평형기금을 활용해 저금리 외화대출을 150달러까지 지원하고 투자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했다. 엔저에 따른 중소 수출기업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환변동보험 확대 공급 등도 추진됐다.

환변동보험은 기업이 환율 변동으로 입게 되는 손실은 보상하고 이익은 환수하는 보험제도다. 수출기업이 환변동보험을 통해 계약금액을 원화로 고정할 경우 영업이익을 확보하고, 환율등락에 따른 환차손 우려를 없앨 수 있다. 산업부 측에서는 향후 유가하락과 환율 변동 등을 지켜본 뒤 환변동보험 확대 방안을 구체적으로 수립,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 측에서는 설비투자 활용방안 외에도 외평기금 외화대출의 저리 공급, 유동성 공급 확대 등 수출기업의 피해를 완화시킬 대책을 강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는 "환율 하락에 따른 대책은 단기적인 가격 경쟁력 뿐만 아니라 중장기적으로 제품 경쟁력을 높이는 차원이 돼야 한다"며 "엔화가 약세를 보일 때 이를 활용하는 한편 우리나라 중소수출기업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추가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지만 아직 확정된 바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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