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새누리당은 최근 정부가 발표한 중·고등학교 단일 역사교과서 추진을 당론으로 채택했다. 새누리당은 오늘 국회에서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결의문을 채택했다. 새누리당은 결의문에서 “올바른 역사교과서를 만들기로 한 것은 우리 청소년들에게 올바르고 긍정의 역사관을 심어주기 위한 늦었지만 당연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정부가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를 발표한 이후 역사학 교수들의 집필 불참 선언이 잇따르고 있다. 연세대 사학과 교수 13명 전원은 “국정화 강행은 학문과 교육의 안목이 아니라 오로지 정치적 계산만 앞세운 조치”라며 “국정교과서가 만들어지는 과정에 어떤 형태로든 일절 관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경희대 사학과 교수 9명 전원도 “역사 교과서의 국정화는 시대의 퇴행”이라며 교과서 집필을 거부하겠다고 밝혔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수조 원대의 유사사기 조희팔의 최측근 검거로 조 씨의 위장 사망의혹에 대한 수사가 본격화되고 있다. 조 씨 사망을 발표했던 경찰이 조 씨에 대한 지명수배는 계속 유지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수조 원대 다단계 사기를 벌인 조희팔 씨 사건을 재수사하고 있는 대구지검은 조 씨의 '위장 사망' 의혹을 규명하는 데 수사력을 집중할 계획다. 법무부는 이를 위해 검거된 조 씨의 최측근 강태용 씨를 조기에 송환하기로 하고 중국 공안당국과 본격적인 협의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2년 5월 조 씨가 심근경색으로 5개월 전 사망했다고 발표했던 경찰이 정작 조 씨에 대한 지명 수배를 해제하지 않고 계속 유지했던 사실도 확인됐다. 강신명 경찰청장은 중국 공안을 통해 사망 사실을 확인했지만 가족들의 사망 신고가 없었고 물증도 없어서 혹시 모를 가능성에 대비하는 차원이었다고 설명했다. 경찰의 사망 발표가 성급했다는 방증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는 가운데 피해자 모임 측은 경찰의 발표 시점과 경위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이런 가운데 강태용 씨로부터 5천6백만 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수배를 받아온 대구지방 경찰청 소속 안 모 전 경사가 2년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박람회 현장에서 결혼준비 대행 계약을 덜컥 맺었다가 피해를 보는 경우가 적지 않아 문제가 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이 지난 2010년부터 최근까지 결혼준비대행서비스 관련 소비자 피해 2백여 건을 분석한 결과 41%인 94건이 결혼박람회장에서 맺어진 계약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 피해 유형별로는 계약 해제 거부가 53건으로 56%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중도해지 거절이나 과도한 위약금 요구가 21%로 그 뒤를 이었다. 드레스를 변경하면 추가대금을 요구하거나 결혼사진 원본을 넘겨주지 않는 등, 드레스나 촬영 관련 피해도 있었다. 또, 소비자원이 지난 8월에 열린 9개 결혼박람회를 현장 조사해봤더니 박람회 주최 업체의 과장 광고와 무리한 계약 권유 행위도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5개 박람회는 다양한 제휴참가 업체를 내걸어 대규모 행사처럼 꾸몄지만, 실제 서비스나 규모는 이에 못 미쳤고, 또 3개 박람회에선 고객이 거부해도 수차례 계약 체결을 권유한 것으로 파악됐다. 소비자원은 “박람회 장소가 혹시 업체의 영업장은 아닌지 확인하고, 계약을 할 때도 환불이 가능하도록 특약에 명시하라”고 당부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지난 8월 가계대출이 10조 원 가까이 급증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8월 은행, 저축은행, 새마을금고 등 모든 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 총액이 9조 8천억원 증가했다. 지난 4월, 10조 1천억 원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증가폭이 컸으며, 8월 기준으로는 통계작성 이후 최대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은 “8월은 통상 부동산 비수기인데도 아파트 거래가 활성화되면서 주택담보대출 위주로 가계대출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오늘 오후 미국으로 출국한다. 양국 정상은 한미 동맹의 굳건함을 재확인하고 북한 문제에 공동대응하기 위한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박 대통령의 이번 미국 방문은 연합 방위태세 점검을 통해 한미 동맹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우리 시간으로 17일 새벽 열릴 오바마 대통령과 4번째 정상회담에서는 북한의 도발 억지와 북핵 문제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주로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취임 후 처음으로 미 군사력의 심장이자 최고 지휘부인 국방부 '펜타곤'을 방문하는데, 한민구 국방장관도 수행할 계획이다. 박 대통령의 미국 방문에는 166명의 경제사절단도 동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중소·중견 기업이 대거 포함돼 지난 2013년 방미 때의 51명보다 3배 이상 많은, 사상 최대 규모다. 두 정상은 또 한미 FTA의 바탕 위에 교역과 투자 활성화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최근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TPP 협상이 타결된 것과 관련해, 한국이 참여할 필요성을 다시 강조했다. 주요 20개국, G20 재무장관회의 참석 차 페루를 찾은 최 부총리는 미국 경제방송 CNBC와의 인터뷰에서 “TPP에는 원산지 누적 허용 등 규범이 포함돼 있어 우리가 가입하는 게 중장기적으로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다만 “현재 협정문이 공개되지 않은 만큼 한국 정부는 TPP 규범이나 경제적 효과에 대한 상세한 영향분석을 거쳐 최종 입장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세계적 축구 선수인 리오넬 메시가 탈세 혐의로 스페인 법원에 기소될 것이라고 담당 재판부가 밝혔다. 재판부는 메시 부자의 탈세 사건과 관련해 메시의 부친만 기소하겠다는 검찰의 의견을 기각했다. 메시 부자는 지난 2007년 우루과이 등에 유령회사를 차려 메시의 초상권 관련 소득에 부과된 세금 4백69만 달러, 우리 돈 54억여 원을 면탈한 혐의를 받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숨은 진주’같은 ‘미활용 연구개발(이하 R&D)성과물’을 재발견해 중소·중견기업에 이전하고 사업화를 지원하는 R&D재발견 사업(이하 프로젝트)를 내년에는 타부처 유사중복사업을 조정해 175억 원이 증가한 285억 원 규모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R&D재발견 프로젝트는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말처럼, 공공연구기관들이 막대한 예산과 시간을 들여 개발은 하였으나 활용되지 못하고 연구실에 틀어박혀 있는 ‘놓친 기술’을 다시 찾아내 사업화라는 보배로 꿰어내는 사업이다. 올해는 정부예산 110억 원을 투입해 전기·전자, 기계·소재, 정보통신, 바이오·의료 등 기술 다방면에 걸쳐 31개 미활용기술을 선정하여 추가 기술개발, 시제품제작 등 사업화를 지원 중이다. ‘16년도 정부예산 편성 시에는 경제혁신 3개년 계획에 따라 타부처 유사중복사업을 산업부로 조정함으로써, 부처 간 중복수행에서 오는 예산 낭비요소를 없애 사업수행의 효율성을 높이고, 사업주체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올해로 6회를 맞는 ‘2015 서울건축문화제’가 ‘도시재생’을 주제로 10월 8일~11월 8일 한 달 간 서울시청과 서울광장, 구 국세청 남대문별관 등 서울시내 일대에서 열린다. 건축가, 디자이너 등 예술인 10인이 참여하는 프레젠테이션 쇼부터 유명 건축가와 함께하는 도시 답사 프로그램, 건축가 사무실 등 총 57곳 건축물을 개방하는 ‘오픈하우스서울’ 등 평소 접하기 힘들었던 건축의 재미와 매력을 만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올해 건축상 수상작을 비롯해 총 10가지 전시도 만날 수 있는데, 서울시는 구 국세청 남대문별관 터에 837㎡ 규모 임시전시장을 만들어 문화제 기간 내내 오전 10시~19시 개방한다. 우선 이번 문화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과 제33회 서울시 건축상 시상식이 10월 8일(금) 서울시청 신청사 8층 다목적홀에서 16시부터 개최된다. 이후 17시부터 전시장이 오픈, 관람이 가능해진다. 개막식에선 개막선언을 통해 문화제의 시작을 알리며 제33회 서울시 건축상 수상작 (대상 1작품, 최우수상 4작품, 우수상 15작품), 시민공감특별상 3작품 및 올해의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치킨이 국민 간식으로 자리잡으면서 농가에서 키우는 닭 개체 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 3분기 식용으로 키우는 닭은 모두 8천118만 마리로 1년 전보다 7%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지난 1983년 관련 통계 작성을 시작한 이래 3분기 기준으로는 최고치다. 돼지고기 가격이 호조를 보인 영향으로 돼지도 1년 전과 비교해 3.7%가 늘었지만 한우와 육우 등 소는 2.4% 감소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포스코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포스코 협력업체인 조명수리업체 S사의 포항 소재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S사가 정치권과 유착해 포스코로부터 일감을 수주한 단서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포항시의회 의원이었던 S사 대표 한 모 씨가 이상득 전 의원 등 정치권 인사와 친분을 이용해 포스코에서 사업상 특혜를 받았다고 의심하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앉았다 일어나는 데 한쪽 귀가 먹먹하고 어지러움을 느끼는 ‘메니에르’라는 난치병 10대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피곤해서 생긴 일시적 증상인 줄 알았지만 진단 결과는 메니에르병이었다. 귓속 달팽이관에 있는 림프액이 증가해 귀속 압력이 상승하는 질환으로 청력저하는 물론, 귀의 균형감각이 떨어지면서 눈 떨림 증상도 나타난다. 메니에르병 환자는 해마다 크게 늘어나 지난해에만 11만 1천여 명 달했고 여성 환자가 전체의 70%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10대 청소년 환자의 증가 폭이 두드러졌다. 전문가들은 조기에 발견하면 약물치료만으로도 상태가 호전되지만 방치할 경우 아예 청력을 잃을 수도 있는 만큼 한쪽 귀만 먹먹하거나 어지럼증이 동반된다면 정밀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2007년 남북정상회담 당시 남북 간 비화를 공개한 김만복 전 국정원장이 검찰에 고발됐다. 서울중앙지검은 ‘퇴직한 후에도 직무상 알게 된 비밀을 누설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한 국정원직원법 17조와 퇴직 공무원의 비밀 누설을 금지한 형법 127조를 위반한 혐의로 국정원이 김 전 원장을 고발했다고 밝혔다. 김 전 원장은 최근 펴낸 회고록에서 회담 직전 김양건 북한 노동당 통일전선부장이 청와대에서 비밀리에 노무현 대통령을 만났다고 쓴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한 심포지엄에서는 남북한 핫라인이 있었다고 발언해 논란을 빚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정부가 다음 주 중에 중,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의 국정화 여부를 확정해 발표한다. 교육부 관계자는 “국정감사가 끝나고 다음 주 한국사 교과서의 발행 체제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국정화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현행 검정 체제를 강화하는 방안과 국정으로 전환하는 방안 가운데 어떻게 할지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