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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건강

담배, '정신건강'에도 해롭다



데일리연합 황서영기자]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담배를 피우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담배를 피워도 스트레스가 풀리진 않고 초조함만 늘어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 보건심리학교수 로버트 웨스트 박사는 담배 피우는 사람이 피우지 않는 사람보다 우울하고 불안한 기분을 겪을 가능성이 70% 크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현재 담배를 피우는 사람, 담배를 피우다 끊은 지 1년 이상 된 사람, 담배를 전혀 피운 일이 없는 사람 총 6천471명(40세 이상)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흡연자의 18.3%가 우울과 불안을 겪고 있는 데 비해 담배를 피우다 끊은 사람은 11.3%, 담배를 입에 댄 일이 없는 사람은 10%만 우울·불안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웨스트 박사는 "이 결과는 흡연이 스트레스를 가라앉히는 데 도움이 된다는 속설이 사실이 아님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금연에 도전한다면 금연보조제를 이용해보는 것도 좋다. 전문가들은 혼자만의 의지로 금연을 성공하는 확률은 4%에 불과하지만, 약물의 도움을 받으면 25% 이상으로 성공률이 증가한다고 밝혔다.

가장 쉽게 택할 수 있는 금연보조제는 니코틴 패치다. 니코틴 패치는 혈중 니코틴 농도를 일정하게 유지해주는 역할을 해 담배처럼 짧고 강한 자극을 줄이는 효과가 있어 금연 성공률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 하지만 니코틴 패치만으로 성공률을 크게 높일 수는 없다. 패치를 붙이는 순간부터 담배를 끊어야 하는데 이를 지키지 못하는 흡연자가 많기 때문이다.

패치를 붙인 후에도 흡연 욕구를 이기지 못하겠다면 니코틴 껌이나 트로키(사탕처럼 녹여 먹는 약)을 보조적으로 쓰면 좋다.

금연침은 담배 연기가 지나가는 입, 코, 목, 폐에 해당하는 위치에 1mm 정도의 침을 꽂고 한 달 정도 생각날 때마다 눌러주면 효과를 볼 수 있는 금연 보조 방법이다. 금연침을 맞으면 흡연 욕구가 줄어드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금연에 효과가 없다는 연구도 있다.

그래도 금연에 성공하지 못했다면 의사의 처방을 받아 금연약을 복용하는 것도 좋다. 금연약은 세로토닌의 분비를 늘리거나 니코틴과 같은 영향을 뇌세포에 미쳐 담배를 피울 때와 같은 효과를 내 금연 성공률도 높다. 단, 금연약은 우울증이나 자살 시도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어 반드시 의사의 처방을 받아 적정량만 복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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