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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건강

우유 속 영양분, 다른 식품으로도 섭취가능




성장기 어린이들은 꼭 우유를 섭취해야 한다고 접해왔다. 우유에 든 칼슘이 뼈의 성장을 도와 성장기 어린이에게 좋기 때문이다.

우유는 칼슘, 단백질, 비타민 D를 포함한 다양한 영양분을 공급하는 좋은 식품이긴 하지만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학교 영양학과 에이미 래노우 교수에 따르면 이러한 영양소를 반드시 우유를 통해 섭취할 필요는 없다. 우유를 마시기 싫어하는 아이에게 억지로 우유를 먹일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에이미 교수는 미국 과학전문지 라이브사이언스와의 인터뷰에서 “전 세계 대부분의 사람들이 젖을 뗀 이후로는 우유를 마시지 않는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충분한 영양분을 공급 받는다”고 주장했다.

우유는 단백질과 칼로리가 풍부하다는 점에서 성장기 아이들에게 유익하지만 우유를 먹기 싫어하는 아이라면 콩이나 달걀 등 다른 음식을 통해서도 단백질을 보충할 수 있다.

우유의 칼슘 섭취를 통한 뼈 성장 역시 과장된 측면이 있다는 것이 에이미 교수의 주장이다. '미국의학협회 소아과학(JAMA Pediatrics)저널'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우유 소비량이 많은 국가의 아동들이 그렇지 않은 국가의 아동들보다 뼈가 강하다는 근거가 없다. 우유를 마시지 않는다고 해서 뼈의 밀도가 감소하거나 약해지진 않는다는 것이다.

또 아이들의 뼈를 강화하고 성장을 돕기 위해서는 운동이나 신체활동을 늘리는 편이 보다 유익하다고 말한다. 에이미 교수는 “뼈를 튼튼하게 성장시키기 위해서는 밖에 나가 뛰어노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말했다.

지나치게 많은 양의 칼슘은 오히려 건강에 해가 될 수도 있다. 칼슘은 철분의 흡수를 방해하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우유를 과도하게 마실 경우 빈혈증이 일어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또 칼로리가 높아 하루에 3~4잔씩 마시면 비만의 우려도 있다. 미국 버지니아대학교 소아과 연구팀의 논문에 따르면 성장을 위해 하루에 3잔 이상의 우유를 마신 미취학아동은 비만이나 과체중이 될 위험도가 높았다. 지방 함량이 높은 우유에는 많은 양의 포화지방산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하루에 2잔 이내로 섭취량을 제한하고, 우유를 좋아하지 않는 아이에게는 다른 음식을 통해 영양성분을 공급 받도록 하는 것이 좋다.

황서영 기자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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