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임재현 기자 | 김제선 대전 중구청장은 잇따라 폭염과 폭우 피해 현장 점검에 나섰다. 기상청은 지난 22일 폭염주의보를 경보로 격상한 데 이어 25일 심각 1단계를 발령했다. 주거환경이 열악한 주민의 폭염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김 청장은 28일 용두동 재정비 지역 쪽방촌을 긴급 점검하고, 거주민 김 모(여.85) 씨 4명을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앞서 김 청장은 소로 옹벽 일부가 무너진 대사동 현장을 찾았다. 해당 지역은 지난 17일 집중호우로 일부 구간이 무너진 데 이어 지난 25일 추가로 토사 일부가 흘러내렸다. 현재까지 주민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구는 예방 차원에서 주민들을 인근 숙박업소로 대피시킨 뒤 이주 대책 등을 논의 중이다.
김 청장은 현장 점검에 나서기 전 주간업무회의에서 관련 피해 상황 및 현장 상황을 보고 받고 피해 주민들의 안전 대책 및 신속한 후속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이어 안전진단 자문위원과 함께 현장을 찾은 김 청장은 “추가 붕괴가 계속 우려되는 상황에서 주민 안전을 최우선에 둬야 한다”라며 “절차적 대응에 앞서 과하다 싶을 정도로 선제적 조치와 근본적 문제 해결을 위한 신속한 대응체계를 갖춰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김 청장은 최근 언론보도를 통해 폭염 고위험 지역으로 언급된 산성동 지역을 방문해 구조적인 문제가 없는지 살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