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이성용 기자 | 음성군은 23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관계 공무원, 유관기관 및 축제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회 음성군 안전관리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심의회의 안건은 ‘제26회 음성품바축제 안전관리계획’으로, 이날 각 행사 운영 계획과 세부 프로그램의 전반적인 안전관리 검토가 이뤄졌다.
주요 심의 내용은 △행사계획 및 부대행사 안전성 검토 △인파 운집(순간 최대 인원 1천명 이상) 관리 대책 △안전 인력 구성 및 배치 △전기·소방·가스·시설물 등 안전대책 △행사장 주변 교통 대책 △기상 악화 등 돌발 상황 대비 △전년도 축제 ·행사 시 미흡 사항에 대한 안전관리가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오는 6월 11일부터 열리는 음성품바축제는 관람객이 25만여 명 이상의 많은 인파가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군에서는 더욱 강화된 안전관리계획을 마련했다.
아울러 경찰, 소방, 전기, 가스, 통신, 시설, 보건·위생 등 분야별 관계기관의 심의를 통해 비상 상황 발생 시 대처방안 등에 대한 검토도 진행됐다.
행사장 일대에는 공무원, 소방, 경찰, 전문 경호, 해병대 전우회, 자원봉사자 등 70여 명이 배치되며, 행사 진행의 모든 프로그램의 전문 인력 등이 적소에 투입돼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안전관리를 실시한다.
또 국지성 호우, 폭염 등에 대비해 행사장에 그늘막 4개소 추가 설치하고 수정교 다리 밑에는 움막 쉼터, 카페 쉼터 등을 운영해 온열질환자 발생을 예방한다.
군은 축제 개최 전날 유관기관 관계자와 함께 각 안전관리 분야별 합동 안전 점검을 시행해 혹시 있을지 모를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준비 상황을 최종 점검할 예정이다.
행사 당일부터는 행사장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현장 안전관리 태세를 유지하고 안전관리계획에 따라 행사장을 점검하는 등 체계적인 안전관리에 집중할 방침이다.
조병옥 군수는 “지역축제 심의·점검 중 미흡한 사항에 대해서는 다시 한번 꼼꼼히 살펴주시고, 안전한 축제가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